광주시 광산구 우산동 '동락 한마당' 성황

2025-10-28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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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만들고 주민이 즐기는 진짜 마을축제~
세대 넘나드는 화합의 장, 수랑어린이공원서 펼쳐져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광산구 우산동(동장 이원근)이 주민 손으로 직접 만든 축제로 지역 공동체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지난 24일 수랑어린이공원에서 열린 우산동락(同樂) 어울림한마당에서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지난 24일 수랑어린이공원에서 열린 우산동락(同樂) 어울림한마당에서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주민이 기획하고 운영한 진정한 '우리 축제'

지난 24일 수랑어린이공원에서 열린 '우산동락(同樂) 어울림한마당'은 주민 주도형 마을잔치로 기획됐다. 행정 주도가 아닌 주민이 직접 축제를 꾸리고 이웃과 함께 즐기는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공로자 격려부터 장기자랑까지 알찬 프로그램

행사는 마을 발전에 힘쓴 주민들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주민들이 숨은 재능을 뽐내는 장기자랑 무대가 펼쳐져 웃음과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지난 24일 수랑어린이공원에서 열린 우산동락(同樂)에서 우산동 주민자치회가 만든 웃소랑 사진을 찍고 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지난 24일 수랑어린이공원에서 열린 우산동락(同樂)에서 우산동 주민자치회가 만든 웃소랑 사진을 찍고 있다.

####체험·먹거리·벼룩시장... 온 가족이 즐기는 축제

축제장 곳곳에서는 플리마켓, 먹거리 코너,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됐다. 특히 반려식물 심기, 폼폼 인형 제작, 명태 복복이 만들기 등 손으로 직접 만드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다. 우산동 주민자치회가 만든 캐릭터 '웃소'도 등장해 주민들과 사진을 찍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주민 중심 축제, 계속 이어갈 것"

김종이 축제추진위원장은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만큼 의미 있고 따뜻한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중심이 되는 소통과 참여의 축제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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