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도 팔아달라…관광객들 사이에서 반응 폭발했다는 '한국 과자'
2025-11-0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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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본점 공식 입점하며 유통망 확대
한글의 문화적 가치까지 담아내며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이 K-푸드 브랜드'가 명동 한복판에 상륙했다. 바로 한글과자(Kalphabets)다. 10월 21일 화요일, 서울 명동에 위치한 신세계면세점 본점에 공식 입점하며 유통망을 대폭 확대했다.

이번 입점은 이달 초 전국 이마트 매장 진출에 이은 발 빠른 행보다. 특히 신세계그룹의 연례 초대형 쇼핑 행사인 '쓱데이(SSG Day)' 시즌을 앞두고 있어, 한글과자가 글로벌 관광객 소비자를 겨냥한 K-푸드 신흥 브랜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 한글 콘셉트,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다
한글과자는 한국의 문자 한글을 콘셉트로 한 스낵 브랜드다. 올해 들어 국내외에서 높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지난 9월 김포국제공항 롯데면세점 입점 이후 일본과 중국 관광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인지도를 빠르게 높였다. 이와 함께 미국, 호주, 프랑스, 일본 등 여러 나라의 소비자들로부터 현지 출시 요청이 이어지고 있어 해외 진출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번 신세계면세점 본점 입점은 외국인 관광객이 집중되는 명동 한복판, 서울의 대표적인 쇼핑 중심지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브랜드 측은 이를 통해 글로벌 관광 소비자를 겨냥한 K-푸드 확산의 새로운 기반을 다졌다고 전했다.
◆ 창업자들의 자신감과 ESG 활동 예고
한글과자 공동 창업자인 타일러 라쉬(Tyler Rasch)와 니디 아그라왈(Nidhi Agrawal)은 "이번 입점은 한글과자가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인정받는 계기"라며 "세계 각국 소비자들에게 한글과자의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글과자는 '쓱데이' 기간 동안 신세계면세점 본점은 물론,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도 소비자와 만날 계획이다. 현재 신세계그룹과 함께 ESG 공동 프로젝트도 논의 중이다. 단순한 스낵을 넘어 한글의 문화적 가치를 전파하는 K-푸드 브랜드로 성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