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최정훈 '오타쿠'?… 배우 한지민 협박한 30대 여성, 결국은
2025-10-2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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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설 불거진 후 범행

배우 한지민(43) 씨를 상대로 악성 게시물을 여러 차례 올린 30대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29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김지영)는 이 모 씨를 협박과 모욕 혐의로 지난 20일 불구속 기소했다.
이 씨는 작년 9~10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한지민이 출연하는 영화에 훼방을 놓겠다”, “입 닫아라” 등의 글 19건을 게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해당 글에 한 씨와 한 씨의 지인도 태그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는 작년 11월 이 씨를 경찰에 고소했고, 한 씨도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3월 이 씨를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검찰도 한 씨와 이 씨 등을 추가 조사한 후 7개월 만에 이 씨를 재판에 넘겼다.
이 씨는 작년 8월쯤 한 씨와 밴드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33) 씨의 열애 소식이 알려진 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한 씨는 이 씨의 범행으로 입은 정신적 피해가 크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의 첫 재판 기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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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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