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회사 소속 래퍼 '김감전', 대마 혐의로 복역

2025-10-2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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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 수감…항소심서 집유로 감형돼

래퍼 김감전. / 김감전 인스타그램
래퍼 김감전. / 김감전 인스타그램

래퍼 스윙스가 설립한 회사 '인디고 뮤직'에서 활동 중인 '김감전(김상민그는감히전설이라고할수있다·21)'이 대마초를 핀 혐의로 징역형이 선고돼 복역한 것으로 밝혀졌다.

29일 뉴데일리에 따르면, 김감전은 지난해 5월 서울 모처 주차장에서 지인 지 모(21·여) 씨와 함께 대마초를 핀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같은 해 9월 기소됐다.

석 달 뒤인 12월 1심 재판부인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 이호동 판사는 김감전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함께 기소된 지 씨 역시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이 판사는 "피고인들은 동종 범행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다시 범행했다"며 "공공장소에서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좋지 못하다"고 판시했다.

이후 김감전은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됐고, 복역 중 항소했다. 지난 4월 2심을 심리한 서울고법 1-1형사부(부장판사 맹현무)는 원심을 깨고 김감전과 지 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반성하고 있는 점, 피고인들은 만 20세 어린 나이로 향후 개선의 여지가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심에서 감형되면서 김감전과 지 씨는 석방됐다. 김감전과 검찰 측 모두 대법원에 상고하지 않으면서 이들의 형은 확정됐다.

한편 김감전은 지난 8월 자기 인스타그램에 엠넷에서 방영하는 '쇼미더머니12'에 참가 신청한 사실을 알렸다. 쇼미더머니12 방영일은 아직 공식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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