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가을을 홀린 국화 판타지~함평에 ‘꽃의 놀이동산’ 뜨다

2025-10-30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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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속 한 장면 같은 ‘마법 테마’
회전목마·대관람차, 국화로 구현한 상징작
90여 조형물과 가을 식물의 화려한 합주
명품 분재 286점, 수준 높은 꽃 예술 선보여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함평군 함평엑스포공원이 형형색색의 국화꽃으로 뒤덮이며 올가을 최고의 감성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펼쳐지며 관람객들은 한껏 깊어진 계절의 향취를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

29일 오전 전남 함평군 함평엑스포 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형형색색 국화꽃을 감상하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즐기고 있다.  / 노해섭 기자
29일 오전 전남 함평군 함평엑스포 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형형색색 국화꽃을 감상하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즐기고 있다. / 노해섭 기자

올해 축제는 ‘마법의 국향랜드’라는 콘셉트를 중심에 두고, 어린 시절 동심과 설렘을 다시 깨우는 테마파크형 공간으로 꾸며졌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관심을 끄는 작품은 국화로 만든 대형 회전목마와 대관람차 조형물이다. 웅장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이 작품들은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눈을 사로잡는다.

29일 오전 전남 함평군 함평엑스포 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형형색색 국화꽃을 감상하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즐기고 있다.
29일 오전 전남 함평군 함평엑스포 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형형색색 국화꽃을 감상하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즐기고 있다.

여기에 동물 캐릭터와 동화 속 배경을 형상화한 95점 이상의 국화 조형물이 곳곳에 배치돼 한 바퀴 걸을 때마다 새로운 풍경이 펼쳐진다. 억새와 핑크뮬리, 팜파스그라스 등 가을 대표 식물들도 함께 어우러져 포토존이 쉴 새 없이 등장한다.

축제의 핵심 체험 공간인 명품 국화분재 전시관에서는 전문가와 동호인들의 분재 작품이 전시된다. 280여 점에 달하는 분재가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며 함평이 자랑하는 국화 재배 기술과 예술적 완성도를 확인할 수 있다.

국향대전은 11월 19일까지 계속되며, 해가 질수록 조명이 더해져 한층 몽환적인 분위기로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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