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한 잔에 인연 한 번~ 보해양조, 데이팅 앱과 '로맨스 마케팅'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주류 전문기업 보해양조가 데이팅 앱 '글램' 운영사 큐피스트와 손잡고 연말 로맨스 캠페인에 나섰다.

####누적 회원 670만 글램과 MZ 겨냥 콜라보

큐피스트가 운영하는 '글램(GLAM)'은 누적 회원수 670만 명의 국내 대표 데이팅 앱이다. 이번 에디션은 복받은부라더 홍연 라벨 상단에 QR코드를 삽입해 이벤트 페이지로 연결된다. 소비자는 글램 앱에서 무료로 상대방 프로필에 '좋아요'를 누를 수 있는 기회를 받는다.

'술이 인연을 이어준다'는 콘셉트로 MZ세대의 연애 감성을 자극한다는 전략이다. 국내 주류 업체와 데이팅 앱의 첫 협업 사례다.

####코로나 이후 달라진 데이팅 앱 인식 반영

보해양조는 복받은부라더 홍연의 주 소비층이 20~30대 젊은 남녀인 점에 주목했다. 코로나19 이후 데이팅 앱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한 점도 기획 배경이 됐다.

한 데이팅 앱 설문조사에 따르면 25~35세 남녀의 63.8%가 연애를 시작하지 못하는 이유로 '만날 기회 부족'을 꼽았다. 글램 유저 3,366명 대상 자체 설문에서는 데이팅 앱 사용 후 실제 연애로 발전한 비율이 45.2%, 여성 유저는 49.2%로 절반 가까이 연애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편의점·마트서 만나고, 12월까지 추가 이벤트

'복받은부라더 홍연X글램 에디션'은 현재 전국 주요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이다. 10월 30일부터 12월 15일까지 '솔로니까 홍연', '함께니까 홍연' 추가 이벤트도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품 라벨 QR코드나 글램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 만남 경험 결합"

큐피스트 관계자는 "술자리는 오프라인에서 사람을 만나는 대표적 방법이었다"며 "글램의 온라인 매칭 기능을 더해 기존 유저와 신규 소비자 모두에게 새로운 만남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복받은부라더 홍연은 MZ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홍연X글램 에디션으로 올 겨울 좋은 인연을 만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