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학교폭력 대응 기관 47곳 한자리에

2025-10-30 05:10

add remove print link

역량강화 워크숍서 우수사례 공유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28일 남구 컨벤션센터에서 학교폭력 관련 교육기관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28일 남구 한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한 학교폭력 교육기관 대상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28일 남구 한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한 학교폭력 교육기관 대상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광주시교육청 제공

동·서부·광산 Wee센터, 돈보스코학교, 용연학교 등 47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신속한 일상 회복과 평화로운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개별화·섬세한 교육 지원 필요"

김의성 변호사가 '학교폭력 양상 변화에 따른 교육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 변호사는 학교폭력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교육과 상담도 개별 맞춤형으로 전환돼야 하며, 더욱 구체적이고 세심한 교육적 개입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관별 우수 사례 공유와 학교폭력 관계기관 협조사항 안내가 이어졌다.

####피·가해학생 맞춤형 지원 체계 운영

시교육청은 피해학생 맞춤형교육기관, 피해학생 전담지원관, 가해학생 특별교육 이수기관, 심리치료 이수기관 등을 지정해 운영 중이다. 이들 기관은 학교폭력 관련 학생에게 특별교육 프로그램과 상담·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주간보호형 피해학생 전담지원기관 '지세움'과 각 지역청 Wee센터, 광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과도 연계해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소통과 협력으로 현장 문제 해결"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기관 간 소통과 협력으로 현장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사회가 함께 학교폭력 관련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