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 목재문화 중심지로 도약 박차

2025-10-30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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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억 투입 '목재문화체험장' 2028년 완공 목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장성군 목재기술위원회가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회의를 열고 '장성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장성군이 지난 1일 목재기술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들을 위촉했다. 장성군 제공
장성군이 지난 1일 목재기술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들을 위촉했다. 장성군 제공

장성읍 영천리 일원에 들어설 이 시설은 목재 교육·체험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도·군비 52억 원을 투입해 2028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11명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 가동

목재기술위원회는 체험장 조성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구성된 전문가 모임이다. 이달 1일 경제·인문사회·목재문화·목재 및 목구조 등 분야별 11명의 위원이 위촉됐다. 위원회는 기본·실시설계 적정성 검토, 문화·교육적 활용 방안 자문 등을 담당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체험장 대상지 변경 심사와 시설 건립 방향 등 다양한 안건을 심도 있게 다뤘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체험장 조성은 목재문화 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주춧돌"이라며 "목재기술위원회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130억 규모 산림복합문화센터도 추진

장성군은 지난 8월 산림청 '국산목재 목조건축 실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포함 13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2029년까지 황룡면 월평리에 다목적 강당, 작은 도서관, 돌봄 공간을 갖춘 '산림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한다. 특히 노후 편백나무를 공사에 활용해 지역 목재산업 활성화와 친환경 공간 제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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