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최윤희 복지사, 호스피스의 날 장관 표창
2025-10-30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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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명의료결정제도 확산 공로 인정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병원 최윤희 의료사회복지사가 10월 16일 서울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열린 '제13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식'에서 연명의료결정제도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6년간 상담·교육 활동으로 전문성 입증
최 복지사는 2019년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사로 활동하며 상담 및 등록 업무를 수행하고,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이수하며 전문성을 높여왔다. 제도의 올바른 정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이번 표창을 받게 됐다.
특히 최근 3년간 원내·외 캠페인 35회, 지역주민 및 보건의료·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대상 교육 87회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한 지역사회의 이해와 참여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환자와 가족의 존엄한 삶 지키겠다"
최 복지사는 "앞으로도 환자와 가족의 존엄한 삶을 지키기 위한 제도 확산과 인식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8월 광주·전남지역 최초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1만 번째 등록을 기록했으며, 환자 중심의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고 연명의료결정제도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