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이틀만 진행…롯데마트서 ‘이것’ 사면 라면 공짜로 받는다
2025-10-30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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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포장재 상품 100여 종 준비
전국 포서 11월 1일부터 이틀 간
롯데마트가 장보는 즐거움을 더해줄 특별 행사를 연다.

장을 보고 돌아오면 장바구니보다 포장 쓰레기가 더 먼저 눈에 띌 때가 있다. 하나씩 비닐을 벗기고 플라스틱을 분리하다 보면, 정작 산 물건보다 버릴 게 더 많다는 생각이 든다. 보기 좋게 포장된 상품이 처음엔 깔끔해 보여도 버릴 땐 아깝고 죄책감이 남는다.
이런 경험이 쌓이면서 요즘은 ‘필요한 포장만 하는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롯데마트가 이런 흐름에 맞춰 이번 주말 전국 매장에서 친환경 포장재 상품 소비를 촉진하는 특별 행사를 연다.
롯데마트는 다음달 1~2일, 이틀간 전 점에서 ‘포장의 진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행사 기간 친환경 포장재가 적용된 상품을 2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요리하다 소고기라면(114g*5)’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이번 행사는 친환경 포장재 상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포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대표 행사 상품으로는 ‘오늘좋은 비피더스 요구르트(130ml*4)’, ‘오늘좋은 미네랄워터 ECO(2L*6)’ 등이 있으며 총 100여 종의 친환경 포장재 상품이 준비됐다. 고객은 행사 기간 동안 전국 롯데마트 매장과 ‘롯데마트GO’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세계자연기금(WWF),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국내 대형마트 3사 등 6개 기관이 함께 발간한 ‘지속가능한 상품 포장 가이드라인’의 취지를 잇는 활동으로 소개했다.
해당 가이드라인은 상품 포장의 공간비율과 포장 횟수 등 법적 기준을 준수하면서 재활용성과 재생원료 사용 등 6대 평가 지표를 기반으로 포장재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기준을 담고 있다.
롯데마트는 2023년 11월 ‘지속 가능한 상품 포장재 밸류체인 구축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올해 2월에는 앞서 언급한 가이드라인을 공식 발간했다. 이를 통해 협력사와 함께 친환경 포장재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상품 포장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 함께 롯데마트는 무라벨 생수, 재활용 원단인 R-PET(Recycled PET)을 적용한 축산용 보냉백, 사탕수수 유래 친환경 종이 ‘얼스팩(Earth Pact)’을 사용한 ‘리얼스 동물복지인증 계란’ 등 다양한 친환경 포장재 상품을 선보이며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권영인 롯데마트·슈퍼 ESG팀 담당자는 “이번 ‘포장의 진심’ 프로모션은 유통사와 협력사, 소비자가 함께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가는 여정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포장재 개발과 ESG 경영 강화를 통해 환경 친화적 유통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집에서 바로 실천하는 포장재 분리배출법
집에서 포장재를 버릴 때는 재질에 맞게 정확히 분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종이 박스는 테이프와 완충재를 떼어내고 깨끗하게 접어 배출하며, 젖거나 코팅된 종이는 일반 쓰레기로 분류해야 한다. 플라스틱 트레이나 용기는 음식물과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뒤 건조시켜 내놓는 것이 기본이다.
페트병은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군 뒤 라벨을 완전히 떼어내고, 뚜껑은 분리해 배출한다. 투명 페트병은 ‘투명 페트 전용 수거함’에, 색이 들어간 페트병은 일반 플라스틱류로 구분해 배출하면 된다. 부피를 줄이기 위해 눌러 압축하면 수거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떼어낸 라벨은 일반 비닐류로 분리 배출하면 재활용이 가능하다.

비닐 포장재는 깨끗이 세척하고 말린 뒤 배출해야 재활용이 가능하다. 투명 비닐봉지, 생수 묶음 포장 랩, 과일 포장용 비닐, 신문 포장 비닐처럼 이물질이 묻지 않은 비닐은 재활용 전용 수거함에 넣으면 다시 원료로 쓰인다.
유리병은 뚜껑을 분리하고 내부를 헹군 뒤 색상별로 나눠 내놓고, 알루미늄 캔은 가능한 압착해 배출하는 것이 좋다.
이런 기본 원칙만 지켜도 재활용률은 크게 높아지고 포장 쓰레기로 인한 환경 부담은 줄어든다. 버리는 방법을 조금만 바꾸는 일, 그것이 가장 손쉬운 친환경 실천이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