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중소기업과의 안전보건 협력사업 마무리
2025-10-3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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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항 배후단지 6개 기업 참여…현장 중심 안전 개선 활동 전개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부산항만공사(BPA)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2025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 을 올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사업은 안전관리 역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이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안전보건 컨설팅 및 개선 활동을 함께 수행하는 구조다. 중소기업은 비용 부담 없이 안전 관련 자문과 장비를 지원받으며, 참여 공공기관은 정부 예산 환급 등의 행정적 지원을 통해 협업을 유도받는다.
올해 BPA는 신항 배후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 6곳과 협력했다. 이들 중 다섯 곳은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으로, 안전관리 체계가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있는 여건에 있는 기업들이다.
BPA는 약 6개월간 총 6차례의 협의체 회의를 운영해 참여 기업과의 실무적 협의를 이어갔으며, 참여 기업이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교육과 개선 활동을 병행 지원했다.
현장 맞춤형 안전 장비도 지원됐다. 주요 장비에는 지게차 사고 예방용 난간, 센서, 레이저 장비 외에 자동심장충격기(AED), 추락감지 기능이 있는 스마트 조끼, 보호구 등이 포함됐다.
한편,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활동과 작업중지권에 대한 인식 제고 캠페인 등 계절별 특성을 반영한 현장 활동도 함께 추진됐다. 이러한 활동은 작업자들의 안전 권리 인식을 높이고 현장 내 자율적인 안전문화 형성에 초점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