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3800만 잔의 전설…스타벅스, ‘이 음료’로 크리스마스 시즌 개막

2025-10-3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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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시즌 맞아 ‘월리를 찾아라’ 협업 진행
누적 3800만 잔 ‘토피 넛 라떼’도 컴백

스타벅스가 올해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 시즌의 문을 열었다.

스타벅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스타벅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겨울이 다가오면 거리의 공기부터 달라진다. 차가운 바람이 불기 시작해도 사람들의 발걸음엔 묘한 설렘이 묻어나고, 창가에는 붉은 조명이 하나둘 켜진다.

커피 향이 퍼지는 카페 안에서는 들뜬 연말 분위기가 먼저 시작된다. 매년 이맘때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그 붉은 컵처럼, 스타벅스가 다시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한 해의 마지막을 따뜻하게 물들일 한정 메뉴들을 내놨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퍼즐 그림책 시리즈인 '윌리를 찾아라'와 협업한 음료와 푸드를 출시하며 크리스마스 시즌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즌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퍼즐 그림책 시리즈 ‘윌리를 찾아라’와 협업해 꾸며졌다. 빨간 줄무늬 티셔츠와 파란 청바지로 익숙한 캐릭터 월리를 모티브로 한 음료와 푸드가 출시돼 매장 곳곳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물들였다.

스타벅스, '윌리를 찾아라' 협업 음료 /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 '윌리를 찾아라' 협업 음료 /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대표 음료는 ‘월리 체리 푸딩 크림 프라푸치노’로 체리 드리즐과 블루 바닐라 푸딩을 사용해 월리의 상징적인 패션을 형상화했다. 함께 출시된 ‘월리 레드벨벳 치즈 케이크’와 ‘월리 베어리스타 마카롱’은 시각적 재미를 더했다. 음료나 푸드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한정판 ‘윌리를 찾아라 퍼즐 세트’가 판매된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는 스트로베리와 요거트 맛으로 구성된 2단 ‘월리의 모자 케이크’를 만나볼 수 있다.

신규 음료 라인업도 풍성하다. 코코넛 워터에 말차 폼을 더한 ‘코코 말차’는 깔끔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강조했고 리치 보바 토핑을 추가한 ‘핑크 팝 캐모마일 릴렉서’는 상큼한 식감을 더했다.

진한 커피에 스카치 바닐라 향을 입힌 ‘윈터 스카치 바닐라 라떼’도 새롭게 선보인다. 겨울의 대표 메뉴 ‘토피 넛 라떼’ 역시 올해도 돌아왔다. 출시 20년을 넘긴 스테디셀러로 누적 판매량 3800만 잔을 기록한 대표 시즌 음료다.

푸드 구성도 한층 강화됐다. 하얀 눈송이를 형상화한 ‘딸기 눈송이 케이크’, 함께 나눠 먹기 좋은 ‘화이트 캔들 케이크’, 북미 시장에서 인기 디저트로 꼽힌 ‘케이크 팝’까지 추가돼 연말 모임 수요를 겨냥했다.

스타벅스, '윌리를 찾아라' 협업 음료와 푸드 /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 '윌리를 찾아라' 협업 음료와 푸드 /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는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리워드 회원 이벤트도 진행한다. 내달 5일까지 골드와 그린 회원이 겨울 시즌 음료를 스타벅스 카드나 사이렌 오더로 주문하면 별 3개를 추가 적립할 수 있다. 또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MSGM과 협업한 ‘2025 겨울 e-프리퀀시’도 함께 진행해, 블랭킷과 가습기 등 실용적인 증정품을 준비했다.

스타벅스는 “부모 세대에게는 추억을, 젊은 세대에게는 트렌디한 감성을 전하고자 했다”며 “월리와 함께한 크리스마스 한정 메뉴로 연말의 따뜻한 설렘을 먼저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home 정혁진 기자 hyjin2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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