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레인지에 2분 30초면 끝…누적 판매량 1억개 넘은 '한국 라면' 신제품 출시

2025-10-3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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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남자라면컵' 출시

팔도는 용기면 '남자라면컵'을 출시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를 적용한 이 신제품은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여줄 전망이다.

기사를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실제와 다릅니다.
기사를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실제와 다릅니다.

‘남자라면’은 2012년 선보인 매운 국물라면으로 누적 판매량은 1억 2000만개를 넘어섰다. 라면 반죽에 마늘 시즈닝을 더하고, 건더기 수프에는 마늘 슬라이스를 넣어 알싸한 풍미를 완성했다. 소고기 육수베이스와 조화를 이룬 매콤한 맛이 특징이다. 팔도는 시식 체험단 운영과 외부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맛의 균형과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제품은 조리 품질과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를 적용했다. 뜨거운 물을 붓고 약 2분 30초간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봉지면처럼 쫄깃한 면 식감을 즐길 수 있다.

팔도는 제품 라인업 확대에도 힘쓴다. 연내 프리미엄 콘셉트의 봉지면을 출시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도 병행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갈 방침을 밝혔다.

김범수 팔도 마케팅 담당은 "남자라면컵은 브랜드 핵심 가치인 '진하고 화끈한 맛'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제품이다"라며 "앞으로도 기존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남자라면컵' 자료사진. / 팔도
'남자라면컵' 자료사진. / 팔도

최근 한국 라면에 대한 관심은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관세청은 올해 9월 기준 K-푸드의 수출 규모가 전년 보다 8.9% 증가한 84억 8100만 달러를 기록, 동기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때 라면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5% 증가한 11억 3000만 달러를 기록해 'K-라면'의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세계 시장에서의 한국 라면에 대한 수요 증가 추세 속에서 유통업계의 신제품 개발 및 출시 등은 국내외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의 폭을 넓히고, 풍부한 소비 경험을 제공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home 오예인 기자 yein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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