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1사단, 화기 운용·실전적 사격능력 배양
2025-10-3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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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화기 및 편제화기 사격 통한 개인별·단차별 화기 운용법 숙달과 사격능력 배양
사격 전·중·후 안전대책 강구 및 지휘관 주관 위험성 평가 통한 안전사고 예방

[경북=위키트리]이율동 선임기자=해병대 1사단이 유사시 일발필중(一發必中)의 사격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실전적 훈련을 전개했다.
1사단 상륙장갑차대대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경북 포항시 세계리 사격훈련장과 수성사격장에서 후반기 집중 사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후반기 집중 사격훈련에는 대대 장병 1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 개인별·단차별 화기 운용법 숙달 및 실전적 사격능력 배양 △ 개인·편제화기 제원 숙지 및 고장배제 조치요령 숙달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고장배제(故障排除)는 수리 작업을 할 수 있는 수준까지 고장을 찾는 작업을 의미한다.

특히 29일에는 상륙돌격장갑차(KAAV)에 장착된 RCWS(원격사격통제 : Remote Controlled Weapon Station)을 통해 K-4 정지 간 사격, K-6 기동 간 사격을 진행해 단차별 화기 운용법과 사격능력을 향상시켰다.
상륙돌격장갑차(KAAV)에 장착된 RCWS(원격사격통제 : Remote Controlled Weapon Station)는 사수가 보호된 상태에서 무장 시스템을 원격으로 운용하는 무기체계이며, 해상에서 육상으로 장병들을 신속히 이동시킬 때 정밀 교전능력과 생존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대대는 훈련 첫날 세계리 사격훈련장에서 개인화기 사격훈련을 진행했으며, 예비사격술·기본자세사격, 자세별 응용사격·화생방 전 사격 등 2단계로 나눠 개인 및 부대평가를 실시했다.

해병대 1사단 상륙장갑차대대 중대장 김영훈 대위는“이번 사격훈련을 통해 장병들이 자신이 운용하는 화기를 완벽히 숙달해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하는 계기가 됐다” 며 “앞으로도 유·무인복합체계를 활용한 교육훈련을 반복해 전투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대는 사격 전 지휘관 주관 위험예지판단과 대대 안전통제관 운용을 통해 안전이 보장된 가운데 사격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제반 여건 마련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춥고 건조한 기상에 따라 화재에 대비하기 위해 등짐펌프, 소화기 등 소화도구를 훈련장에 비치 후 훈련에 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