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흥중 학생들,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참여

[경북=위키트리]이창형 기자=포항대흥중학교 학생들이 경북도의회에서 운영하는 청소년의회교실에 참여, 민주주의를 직접 체험했다.

학생들은 30일 경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제124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하고, 해당 지역구의원인 김희수 도의원은 직접 학생들을 맞이하고 격려했다.

김희수 도의원은 “오늘 청소년의회교실을 통해 여러분의 미래를 밝히는 디딤돌이 되고, 우리 지역과 국가를 이끌 인재로 성장하길 기원한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청소년의회교실에 참여 학생들은 스스로 작성한 조례안을 바탕으로 실제 본회의 의사진행순서에 따라 도의원의 역할과 의정활동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경험했다.

학생들은 의재로 ▴학교 인조 잔디 설치 의무화시킵시다 ▴음주로 인한 심신미약을 없애야 합니다▴칭찬을 통한 바른 언어 사용으로 학교 폭력을 예방합시다▴기후변화로 인한 아동 권리 침해등을 주제로 한 3분 자유발언에 이어▴인터넷 실명제에 관한 조례안▴흉악범죄자 신상 공개에 관한 조례안 등 전체 5건의 안건을 상정·처리했다.

한편, 경북도청소년의회교실은 도내 초·중·고등학생들이 1일 도의원이 되 지방의회의 역할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에게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치·사회적 참여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참여 학생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