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2026년도 예산안 논의 위한 전사 토론회 개최
2025-10-30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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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산 효율화 통한 국정과제 연계 및 민생경제 지원 방향 제시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28일 부산 본사에서 ‘2026년도 예산안 대토론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편성의 기본방향과 재원 활용 방안에 대해 전사 차원의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는 중장기 재무전망과 대내외 경제 환경을 반영한 예산 수립을 목표로 진행됐으며, 예산 효율화를 통한 재원 절감과 그 재원의 전략적 재배분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남부발전은 절감된 예산을 ▲산업안전 및 보안 강화,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확대, ▲재생에너지 투자 등 주요 국정과제와 연계된 사업에 투입하는 한편, 공공구매 확대 등 민생경제에 파급 효과가 있는 분야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토론회에서는 현재 추진 중인 하동화력 발전소의 단계적 폐지로 인한 수익 감소, 신재생에너지 확대 및 LNG 대체건설에 따른 비용 증가 등 재정 환경의 변화가 언급됐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예산편성 방향으로 다음과 같은 세 가지 기본방향이 제시되었다.
폐지 예정 발전소에 대한 투자비 최적화 및 국정과제 연계사업 집중 투자, 상반기 내 투자 집행을 통한 민생경제 지원 강화, 출자회사 성과 제고 및 운영비 절감을 통한 재무개선 방안 추진 등 이다.
토론회에서는 주요 예산사업에 대한 발표와 함께 다양한 의견이 오갔으며, 이를 통해 2026년도 예산안 편성 과정에 실질적인 반영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