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엔 이게 제격이다…롯데마트가 단독 출시한 ‘신상 라면’ 정체

2025-10-3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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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6일까지 3980원 특가 판매

롯데마트가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새로운 K-라면을 내놨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이면 어김없이 부대찌개가 떠오른다. 햄과 소시지가 듬뿍 들어가고, 보글보글 끓는 냄비에서 피어오르는 김 냄새가 입맛을 돋운다. 여행을 온 외국인들은 한 번쯤 꼭 먹어봐야 할 한국 음식으로 꼽고, 한국인에게도 매번 먹어도 질리지 않는 국민 메뉴로 자리 잡았다. 진한 육수와 매콤한 양념, 그리고 밥 한 숟갈을 말아 먹을 때의 포만감까지 그 맛을 한 번 경험하면 쉽게 잊기 어렵다. 그런 부대찌개의 정통 맛이 이제 라면으로 돌아왔다.

롯데마트는 하림과 협업해 ‘하림 송탄식 부대짜글면(4입)’을 단독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부대찌개를 라면 형태로 재해석한 상품으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 고객의 입맛을 공략하기 위해 기획됐다.

‘하림 송탄식 부대짜글면’은 사골육수의 깊은 감칠맛에 햄의 풍미를 더해 송탄식 부대찌개의 정통 맛을 구현했다. 국물라면이 아닌 볶음면 스타일로 만들어져 부대찌개의 진한 맛이 면에 잘 배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부대찌개’는 외국인들에게 ‘Korean Army Stew’로 알려진 대표 한식 퓨전 메뉴로, 외국인 고객에게 익숙하면서도 한국적인 맛을 동시에 전달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롯데마트, 외국인 관광객 겨냥 '부대짜글면' 출시 /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 외국인 관광객 겨냥 '부대짜글면' 출시 /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는 최근 중국인 단체관광 재개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등으로 외국인 방문객이 늘고 있는 점을 신제품 출시 배경으로 꼽았다. 회사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 수요에 대응해 앞으로도 K-푸드 중심의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출시를 기념해 10월 30일부터 11월 26일까지 4주간 엘포인트 회원에게 1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해 3980원에 판매한다. 11월 1일에는 행사카드 결제 시 2+1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해 11월 ‘팔도&양반 미역국라면’을 선보이며 외국인 고객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다. 해당 제품은 올해 1월부터 10월 29일까지 외국인 특화 매장 10곳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라면으로 집계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또 지난달 30일부터 10월 15일까지 외국인 특화 점포 10곳을 중심으로 라면, 견과류, 김 스낵 등 대표 K푸드를 할인 판매하는 ‘K-푸드 페스타’를 열었다. 행사 기간 ‘미역국라면’이 매출 1위를 기록하며 K-푸드의 인기를 입증했고, 이번 부대짜글면은 그 성공을 잇는 후속작으로 평가된다.

롯데마트·슈퍼 조미대용식품팀의 이영주 MD는 “한국의 문화를 담은 한식 메뉴를 라면 형태로 재해석해 국내 고객은 물론 외국인 고객에게도 새로운 맛의 경험을 선사하고자 했다”며 “롯데마트가 외국인 고객의 대표 쇼핑 명소로 자리 잡은 만큼 앞으로도 외국인의 관심을 끌 수 있는 K-라면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home 정혁진 기자 hyjin2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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