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도 인기라는데…논산서 최근 첫 수확됐다는 신품종 겨울 '제철 과일' 정체

2025-10-31 11:40

add remove print link

과실이 크고 단단한 식감이 특징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초겨울의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제철 과일 중 하나인 '딸기'가 생각나는 요즘이다. 이 가운데 국내 최대 딸기 주산지인 충남 논산시에서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딸기 농가. 딸기가 포장돼 있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립니다.)
딸기 농가. 딸기가 포장돼 있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립니다.)

논산시는 신품종 딸기 '조이베리'를 처음 수확해 본격적으로 출하한다고 31일 밝혔다.

조이베리는 충남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가 개발해 지난해 등록을 마친 신품종으로, 과실이 크고 단단한 식감이 특징이다.

최근 논산시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꽃눈 형성을 앞당기는 신기술이 보급되면서 수확 시기가 기존보다 평균 15일가량 빨라졌다.

논산시는 신품종 딸기 '조이베리'를 처음 수확해 본격적으로 출하한다고 31일 밝혔다. / 충남 논산시 제공
논산시는 신품종 딸기 '조이베리'를 처음 수확해 본격적으로 출하한다고 31일 밝혔다. / 충남 논산시 제공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조이베리는 조기 수확 시 흔히 발생하는 재배 안정성 문제나 과실 크기 등 문제를 해결한 신품종”이라며 “타 품종에 비해 이른 시기에 출하해 겨울철 과일 시장을 선점할 수 있어 경제성도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시는 조이베리를 비롯해 비타베리, 킹스베리 등 신품종 중심의 재배 단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들 품종은 당도가 높고 소비자 선호도가 높으며, 일본·태국·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조이베리는 논산시와 딸기연구소, 지역 농가가 함께 이뤄낸 품종 혁신의 결실”이라며 “맛과 생산성, 저장성, 기호성 등 모든 면에서 수출 경쟁력을 갖춘 신품종으로, 논산딸기가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2027년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의 성공을 통해 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함으로써 대한민국 딸기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했다.

▶ 딸기 구매 시 잘 고르는 꿀팁!

우선 색깔이 고르고 선명한 붉은빛을 띠는 딸기가 가장 좋다. 표면 전체가 진한 붉은색일수록 완전히 익은 상태이며, 부분적으로 흰색이나 연한 부분이 남아 있으면 덜 익은 것이다. 딸기는 수확 후 숙성이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색이 연한 제품은 시간이 지나도 당도가 오르지 않는다.

향 또한 중요한 기준이다. 달콤하고 짙은 딸기 향이 나야 당도와 풍미가 충분히 형성된 상태로, 향이 거의 없거나 풋내가 난다면 품질이 떨어진다.

과실 표면의 윤기와 촉감도 확인해야 한다. 껍질이 매끄럽고 광택이 나면 수분이 충분히 유지된 신선한 딸기다. 반대로 표면이 건조하거나 무른 느낌이 들면 저장 과정에서 수분이 빠져 품질이 저하된 경우다. 손끝으로 살짝 눌렀을 때 적당히 탄력이 있고 단단한 것이 이상적이며, 너무 물컹하면 이미 과숙이 진행된 것이다.

꼭지의 모양 역시 신선도를 판단하는 지표로 꼽힌다. 초록색 잎이 선명하고 위로 향해 있는 것이 가장 좋다. 수확한 지 오래된 딸기는 꼭지가 축 처지거나 갈색빛을 띠기 쉽다. 꼭지 주변이 시들지 않고 단단하게 붙어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보관법 또한 품질 유지에 중요한 요소다. 딸기는 수분이 많아 세척 후 바로 보관하면 쉽게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전문가들은 먹기 직전에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구입 후에는 마른 키친타월을 깔고 한 겹씩 담아 냉장 보관하면 2~3일 정도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home 김현정 기자 hzun9@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