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지선 자유발언대] 문충운 포항시장 출마 예정자
2025-10-3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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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대한 ‘리셋 포항’ 구상으로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
                    
                                    
                 
[포항=위키트리]이창형 기자=포항은 산업과 경제, 복지와 교육, 문화와 관광, 그리고 무엇보다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 비전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에 '위키트리대구경북취재본부'는 포항시장 출마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철학과 비전 등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직접 들려주는 시리즈 <2026 전국동시지방선거 자유발언대>를 마련했다.
이 시리즈는 후보자 간의 경쟁이 아닌, ‘포항의 미래를 누가, 어떻게 그릴 것인가’를 시민과 함께 묻고 듣는 열린 공론장이다.
이번 자유발언대를 통해 시민들이 후보의 말 속에서 진심과 비전을 가려볼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문충운 환동해연구원장
▲“디지털 대전환에 포항경제, 미래 100년 명운을 걸어야”
포항경제는 지금, 거대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주력산업인 철강은 포항시와 포스코의 갈등을 비롯해 대내외적 여건 악화로 성장보다는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포항경제를 단기간에 해결하기는 사실상 어려워 보인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역경제 회생을 설계해야 한다.
철강산업의 구조조정과 부가가치 제품 확대, 이차전지·수소·바이오·데이터·첨단소재 등 신산업 육성을 통한 산업구조 다각화 노력과 함께 청년·장년 지원과 일자리 창출, 관광·문화산업 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정책적 노력이 요구된다.
인공지능과 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 생태계를 혁신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는 디지털 대전환에 포항경제의 미래 100년 명운을 걸어야 한다.
디지털 대전환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단순한 경쟁력 확보를 뛰어넘어 미래 생존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루어내야 하는 최대·최고의 시대적 과제이다.
▲“포항경제, 회생할 마지막 기회는 내년 선거가 골든타임”
포항경제가 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 치러질 내년 포항시장 선거가 가지는 의미는 ‘오직 포항경제 살리기’이다.
이를 위해 포항시와 포스코의 긴밀한 협력 관계 복원을 통해 지역경제를 회복해 나가면서, 미래 100년 경제의 기반을 놓을 수 있는 혁신형·미래형·통합형 경제시장을 선택해야 한다.
내년 선거는 포항이 다시 일어서느냐, 아니면 이대로 주저앉느냐를 결정하는 중대한 기점이다.
지역경제 살리기는 차기 포항시장에게 주어진 최우선의 시대적 과제이자 역사적 소명이다.
차기 포항시장이 이 막중한 과제와 소명을 다하기 위해서는 지역경제에 부합하는 자질과 지도력이 필요하다.
포항경제가 회생할 마지막 기회는 바로 내년 선거가 골든타임이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다시 포항시장 출마를 결심했다.
▲“공직자로서 추상같은 도덕성과 청렴성을 덕목으로 삼아야”
행정 CEO의 리더십은 시대의 변화와 요청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
차기 포항시장이 지녀야 할 최고의 자질은 경제시장으로서의 역량이다.
공직자로서 추상같은 도덕성과 청렴성을 덕목으로 삼아야 한다. 바로 이러한 자질과 덕목이 포항시장 선택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
포항시장이 지역경제 회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녀야 할 3대 자질은 △지역의 미래먹거리인 신산업 육성 △디지털 대전환을 통한 지역산업의 경쟁력 확보 △북극항로시대에 대비한 해운항만 분야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경험이 필요하다.
▲“신산업을 육성·발전 시킬 수 있는 경제시장 적임자는 문충운”
저는 미국에서 세계적 명문인 위스콘신-매디슨 대학교 화학박사 취득 후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교 박사후연구원 당시 세계 혁신의 현장인 실리콘밸리를 드나들며 최첨단 기술과 산업을 체험했다.
또 연세대학교 화학과 BK21 연구교수 출신으로서 전공 분야인 이차전지, 수소, 바이오, 신약, 반도체, 데이터, 신소재 등을 습득했다.
이들 신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발전시킬 수 있는 경제시장 적임자는 저 문충운이라 확신한다.
그리고 일찍이 애플사·마이크로소프트사와 협업했던 벤처기업을 창업하고 경영했으며, 애플사의 국내 최초 투자인 ‘개발자 아카데미’와 ‘제조업R&D지원센터’를 포항에 유치했던 주역이다.
이런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을 통해 지역의 산업 생태계에 혁신을 일으키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세계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
이어 해운업체인 (주)일신상선에서 부사장과 사장을 지냈고, 2019년부터 지금까지 환동해연구원을 운영하는 등 2030년이면 포항에 ‘천년만의 기회’로 다가올 북극항로시대에 대응해 나갈 해운항만 관련 지식과 경험과 남다른 글로벌 시각과 마인드를 지니고 있어, 포항을 국제물류 거점도시, 명실공히 글로벌 항만도시로 거듭나게 할 자신이 있다.
▲“3대 핵심 전략인 ‘포항 리본(Re-Born) 프로젝트’ 추진”
포항시장으로 일할 기회를 얻게 된다면 단순한 ‘체인지 포항’을 넘어 전면적인 새 출발을 의미하는 담대한 ‘리셋 포항’ 구상에 나서겠다. 위기는 곧 기회,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는 말이 있듯이 지금의 위기가 곧 리셋 포항의 기회이다.
리셋 포항을 위해 가장 먼저, 기업의 발목을 잡는 불필요한 절차부터 과감하게 혁신하겠다.
‘규제 혁파 특별팀’을 가동해 포항의 투자환경에 대한 획기적으로 개선과 동시에 포항시와 포스코가 상생하는 ‘원팀시스템’도 구축하겠다.
나아가 지역의 민·산·학·연·관이 모두 참여하는 (가칭)‘리셋포항위원회’라는 상설협의체 구성과 운영을 통해 포항경제의 미래 100년을 착실하게 준비해 나가겠다.
포항을 지속 가능한 미래 혁신도시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3대 핵심 전략인 ‘포항 리본(Re-Born)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
첫째, 포스텍 등 최고의 연구 인프라와 저렴한 전력을 결합한 ‘바이오 데이터댐’을 구축해, 포항을 AI 신약 개발의 아시아 허브로 도약시키 겠다.
둘째, 동해의 해양자원을 활용해 신약과 에너지를 개발하는 ‘블루바이오 클러스터’를 육성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겠다.
셋째, 제철 부산물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슬래그 숲과 바다숲’을 조성해 탄소중립과 새로운 경제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겠다.
▲“시민 체감형 민생경제 활성화 등을 핵심적으로 추진”
삼성·오픈AI 데이터센터는 2~4조 원대 대규모 투자와 함께 글로벌 기업인 오픈AI 유치로 600명 이상의 신규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기존 산업에 AI·데이터 인프라가 융합되면 고부가산업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등 제조 혁신을 견인하게 된다.
이에 더해 미래 신산업 육성과 북극항로시대 대비 프로젝트 마련, 산업 위기대응 및 시민 체감형 민생경제 활성화 등을 핵심적으로 추진하겠다.
아울러 1조3000억원 규모의 국가 공모사업 선정은 해양관광 인프라 확충과 체류형 관광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성장이 기대된다.
대한민국의 해양관광지도를 바꾼다는 의지로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포항 조성에 나서고, 재난·기후 대응 강화와 녹색도시 및 복지 인프라 확충도 시정에서 중요한 위치에 자리할 것이다.
내년 포항시장 선거는 반드시 지역경제를 살려낼 경제시장을 선택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
포항시민들께서는 ‘오직 포항경제의 회생과 미래를 맡길 수 있는 적임자’, ‘내 삶을 책임질 수 있는 경제 적임자’가 누구인지를 잘 살펴봐 주시기를 각별하게 당부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