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포 맛집 김치찌개의 맛이 담겼다…새로 출시된 신제품 '한국 라면'

2025-10-3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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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양푼김치찌개라면' 출시

라면과 김치찌개는 한국인의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이 두 가지를 하나로 결합하면 어떨까? 바로, 그 조합을 실현한 신제품이 등장했다. 숙성 김치의 감칠맛과 라면 국물이 만난 이 제품은 또 한번 라면을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기회가 될 수 있다.

기사를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기사를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하림은 김치찌개의 깊고 진한 맛을 라면으로 구현한 '양푼김치찌개라면'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양푼김치찌개라면은 진한 돼지고기 육수에 익은 김치와 생김치를 배합해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 맛을 구현했다. 여기에 적당히 숙성한 김치를 큼직하게 썰어 건조한 김치 건더기 후레이크를 더해 풍부한 식감과 깊은 감칠맛을 살렸다. 닭육수로 반죽한 면은 고소한 풍미와 쫄깃한 식감이 살아 있어 김치찌개 국물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룬다.

신제품은 봉지면 4개입 번들과 용기면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된다. 제품은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주요 온라인몰 등 유통 전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림 관계자는 "양푼김치찌개라면은 진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 듬뿍 담은 김치 건더기의 조화가 특징으로, 집에서도 간편하게 노포 맛집 스타일의 김치찌개를 즐길 수 있는 라면"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면 제품을 통해 한국인의 소울푸드를 간편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림에서 '양푼김치찌개라면'을 출시했다. / 하림
하림에서 '양푼김치찌개라면'을 출시했다. / 하림

◆ 세계를 사로잡고 있는 K-라면과 매운맛

최근 한국 라면은 국내뿐만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더욱 관심을 받으며 인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관세청은 10월 28일 올해 1~9월 누계 기준 ‘K-푸드’ 수출액이 1년 전보다 8.9% 증가한 84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집계했다. 동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으로, 다양한 K-푸드가 등장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흥행, 방탄소년단 등 글로벌 스타들의 한국 음식 먹방 노출, APEC 정상회의 등의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때 수출품목은 라면 등 가공식품이 전체 수출액의 61.3%를 차지했다. 라면의 수출액은 11억 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5% 증가해 흥행세를 제대로 입증했다.

흥미로운 것은 외국인들에게 경쟁력을 보이는 라면 특징 중 하나가 바로 '매운맛'이라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삼양식품의 '불닭 시리즈'는 각종 SNS에서 외국인들에게 바이럴 되며 '대박'을 터뜨렸다. 해외에서도 매운맛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풀이가 나오며 라면 업계에서도 매콤함을 가미한 맛을 살리려는 노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매운맛 라면'에 대한 인기는 매운맛에 자부심을 느끼는 문화가 국내외 MZ 세대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실제로 GS25에 따르면 판매 중인 불닭볶음면, 신라면더레드, 열라면 등 매운맛 라면 10종(스코빌지수 3040이상 기준)의 매출은 전년 대비 ▲2022년 29.8% ▲2023년 27.6% ▲2024년 30.3% 증가했으며, 3년 새 98.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K-라면은 이제 세계 곳곳에서 ‘매운맛’ 열풍을 이끌며 한국 식문화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단순한 간편식이 아닌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서, 외국인들에게는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한국의 맛을 각인시키고 있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유튜브, 존맛맨
home 오예인 기자 yein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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