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반도체클러스터 연결도로 일부 10월 말 임시개통

2025-10-3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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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용인IC 연말 개통에 맞춰 지방도 318호선 확장
보개원삼로 ·국지도 57호선 확장 연말·내년초 완료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서 추진 중인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연결도로 신설·확장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연결도로 신설·확장 계획. / 용인특례시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연결도로 신설·확장 계획. / 용인특례시

31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연말 세종~포천고속도로 남용인IC 개통에 맞춰 지방도 318호선(3.4km)을 기존 2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고 있으며, 이 중 2차로를 10월 말 임시 개통했다. 연말에는 4차로, 내년 초에는 전 구간 6차로 개통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지도 57호선(2.9km)과 보개원삼로(1.8km)는 4차로로 확장 중이며 내년 초까지 단계적으로 마무리된다. 산업단지 주출입도로(1km) 신설 공사도 병행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총 122조 원을 투자해 4기의 반도체 팹(Fab)과 테스트베드용 트리니티 팹(미니팹)을 구축한다. 50여 개의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함께 입주할 예정이며, 첫 번째 팹은 2027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한다.

이상일 시장은 “원삼면에 조성하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은 이동·남사읍에 조성할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함께 대한민국의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용인을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시킬 핵심 자산”이라며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활동에 도움을 주고 시민들이 보다 나은 교통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도로망·철도망 등 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home 김태희 기자 socialest2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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