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앵커'로 불렸던 김주하, 오늘(31일) 특별한 소식 전해졌다
2025-10-3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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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22일 토요일 첫 방송!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MBN 간판 앵커였던 김주하 MBN 매일방송 특임상무가 데뷔 28년 만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토크쇼를 통해 다시금 방송에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31일 MBN에 따르면 김 상무는 다음달 22일 처음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을 통해 28년 만에 앵커에서 토크메이커로 변신한다.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낮과 밤, 냉정과 열정, 정보와 감동’을 내세운 신개념 이슈메이커 토크쇼로, 매거진 오피스 ‘데이앤나잇’ 편집국을 콘셉트로 한다. 김 상무가 ‘편집장’으로서 에디터들과 함께 각계각층의 셀럽을 인터뷰하고 다양한 현장을 직접 취재하는 포맷을 통해 뉴스보다 깊고 예능보다 따뜻한 ‘토크테인먼트’를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지원군으로는 코미디언 문세윤과 데뷔 1년 차 슈퍼루키 조째즈가 합류한다. 생활 밀착형 유머와 높은 공감력으로 사랑받아온 문세윤은 특유의 친근한 에너지로 진지함과 유쾌함이 공존하는 토크의 리듬을 만들고, 올해 데뷔 싱글 ‘모르시나요’로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주목받은 조째즈는 솔직함과 재치로 젊은 세대의 감성과 호기심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세대 간 시선의 교차점을 이끌 전망이다.
제작진은 “이제껏 볼 수 없던 김주하의 새로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김주하 편집장과 문세윤·조째즈 에디터가 만들어낼 신선한 케미로 새로운 장르의 토크쇼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 10년 동안 뉴스 시대를 함께한 앵커, 김주하
한국 방송 뉴스의 한 축을 지켜온 김주하 앵커가 올해 3월 MBN 메인 뉴스 ‘뉴스7’의 진행자 자리에서 물러났다. 1997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한 그는 아침 뉴스를 진행하다 2000년부터 약 5년 동안 MBC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았다. 이후 2015년 MBN으로 이직했다.
김주하는 이화여대 과학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입문했다. 그러나 단순 진행자에 머물지 않고 보도국 기자로 전환해 기자 활동을 하기도 했다.
MBN 시절, 그는 단독 진행을 원칙으로 삼으며 뉴스의 중립성과 사실성을 강조했다. 정치적 편향보다 팩트를 우선시하는 진행으로 차별화를 꾀했고, 이는 종편 뉴스의 신뢰도를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3월, 김주하는 앵커 자리에서 내려왔다. 그러나 그는 단순히 퇴진한 것이 아니라, MBN 내 ‘특임상무’로 승진하며 조직의 전략적 역할을 맡게 됐다.
그는 한국 방송 저널리즘이 지나온 변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제 그는 뉴스 스튜디오를 떠났지만, 여전히 미디어의 한 축에서 시대의 변화를 읽고 방향을 제시하는 인물로 남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