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선수 친형한테 아내 뺏겼던 동생…드디어 해피엔딩 전해졌다
2025-10-3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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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스캔들의 주인공, 새 인생을 시작하다
                    
                                        
                        14년의 상처를 뒤로하고 사랑을 찾다
                    
                                    
                축구팬들에게는 유명한 '불륜의 전설' 라이언 긱스. 그의 친동생 로드리 긱스가 마침내 해피엔딩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29일(한국 시각) “로드리 긱스가 새로운 연인 빅토리아 필립스와 약혼했다”고 보도했다. 형 라이언 긱스와 로드리의 전처 나타샤의 충격적인 불륜 스캔들로 가정이 파탄 난 지 약 14년 만에 전해진 기쁜 소식이다.
로드리 긱스는 과거 박지성과도 함께 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이자 친형 라이언 긱스에게 아내를 빼앗긴 적이 있다. 2011년 라이언과 나타샤가 8년 간 불륜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폭로되면서 전 세계적인 이슈가 됐다.
당시 나타샤는 로드리와 결혼 직전까지도 라이언과 관계를 맺었고, 그에게 낙태까지 강요받았다. 이후 로드리는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녀가 형을 포함해 10명의 축구 선수들과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하기도 했으며, 실제로 맨유 출신 유명 선수들이 대거 포함된 것을 알려졌다.
하지만 로드리는 긴 세월의 고통을 딛고 새로운 삶을 선택했다. 그는 최근 새로운 연인 빅토리아 필립스와 약혼하며 재혼에 성공했다. 또한 현재는 채용 관련 회사를 운영하고 팟캐스트 진행자로도 활동 중이다.
로드리는 과거의 사건에 대해 "그 일은 벌써 14년 전이다. 난 지금 두 아들이 있고, 인생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솔직히 말하면, 그 일 덕분에 돈도 좀 벌었다. 약 100만 파운드(약 12억 원) 정도는 됐을 것"이라고 말하며 어두운 과거를 유쾌함으로 승화시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과거에 묶여 살고 싶지 않다. 내 인생은 이제 새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심경을 밝혔다. 형인 라이언 긱스와도 시간이 흐르면서 관계의 골을 어느 정도 해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언 긱스는 전설적인 불륜 행각으로 유명하다. 2011년 유부남이던 그는 나타샤와 불륜을 저지름과 동시에 웨일스 출신 슈퍼 모덴 이모겐 토머스와 불륜을 저질렀다.

이후 2015년 라이언은 인터뷰를 통해 "단지 관계를 맺은 것뿐 아무 관계도 아니었다"라고 말해 더욱 파문이 일기도 했다.
2016년에는 자신이 경영하는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웨이트리스에게 작업을 걸다가 2017년 아내와 이혼했다.
현재는 11살 연하 연인 자라 찰스와의 사이에서 새로운 아이를 낳고 조용히 지내고 있다.
로드리가 14년 만에 진정한 사랑을 찾아 재혼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영국 팬들은 그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