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박지성과 맨유 전설들, '이 한국 팀'과 경기한다

2026-03-0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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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과 맨유 레전드 VS 수원 삼성 레전드

박지성, 리오 퍼디난드, 파트리스 에브라, 라이언 긱스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함께 뛰며 EPL을 호령했던 이름들이 한 팀으로 뭉쳤다.

박지성 / 뉴스1
박지성 / 뉴스1

축구 콘텐츠·이벤트 제작사 슛포러브는 지난 6일 이들이 결성한 독립 팀 OGFC가 다음 달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 레전드 팀과 맞붙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OGFC는 단순한 이벤트 팀이 아니다. 선수들이 현역 시절 보여줬던 열정과 위닝 멘털리티를 그라운드 위에서 다시 한번 증명하겠다는 취지로 출범한 독립 구단이다.

팀이 내건 목표는 전성기 커리어 하이 승률인 73% 돌파다. 전 세계를 무대로 각국 레전드 팀과 맞대결을 이어가며 해당 수치를 넘어서는 것이 최종 목표다. 목표 승률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팀을 해체한다는 조건도 함께 명시했다.

이번 수원전은 그 도전의 첫 무대다. 슛포러브 관계자는 "이번 경기는 단순한 이벤트 매치가 아니라, 선수들이 가슴 깊이 간직해온 축구에 대한 열정과 위닝 멘털리티를 다시 한번 그라운드에서 증명하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라며 "첫 무대를 K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 수원삼성과 함께하게 돼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독립 팀 OGFC가 다음 달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 레전드 팀과 맞붙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 슛포러브
독립 팀 OGFC가 다음 달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 레전드 팀과 맞붙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 슛포러브

경기는 이벤트성 미니 게임이 아닌 전·후반 각 45분, 정규 90분으로 진행된다. 양 팀 모두 최정예 레전드 선수단을 꾸려 진검 승부를 펼친다는 방침이다. 수원 레전드 팀에는 구단의 역사적인 장면마다 등장했던 이름들이 포진한다. 공격을 책임지며 전 감독까지 역임한 서정원을 비롯해, 수비 라인의 버팀목이었던 조원희, 곽희주, 양상민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 박지성이 얼마나 뛸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박지성은 현역 시절 누적된 무릎 부상으로 일상생활조차 쉽지 않은 상태다. 지난 아이콘매치 참가 당시에는 경기를 마친 뒤 걷기조차 힘든 모습을 보였고, 무릎이 부어 약 열흘간 앉아서 생활해야 했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그럼에도 팬들을 위해 그라운드에 서온 박지성의 헌신은 매번 뭉클한 반응을 끌어냈다. 이번 수원전에서도 어떤 방식으로든 함께할 예정이지만, 선수로 직접 뛰기보다 전술 기획 등 벤치에서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슛포러브는 2024년과 2025년 '아이콘매치'를 기획·주관하며 국내 축구 이벤트 시장에서 입지를 굳혀온 제작사다. 출전 선수 명단과 티켓 예매 정보는 슛포러브 및 수원 삼성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home 유민재 기자 toto742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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