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가 델타항공 인종차별 논란에 대한 새 소식을 알렸다
2025-10-3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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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위 사실 유포에 강경히 맞설 것"
                    
                                    
                가수 소유가 미국 뉴욕발 델타항공(Delta Air Lines) 항공편에서 겪은 인종차별 논란과 관련해 항공사로부터 공식 사과를 받은 사실을 밝혔다.
이번 사건으로 촉발된 온라인상의 루머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허위 사실 유포에 강경히 맞서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소유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행 중 발생한 일련의 상황에 대해 고민 끝에 착륙 직전 승무원을 통해 불편사항을 공식 접수했고, 최근 델타항공으로부터 정식 사과 메일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일주일 동안 걱정해 준 분들에게 감사하며,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많은 응원 덕분에 다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관련된 문제는 정식으로 사과받은 만큼 더는 공개 채널에서 언급하지 않겠다”며 “하지만 사실 확인 없이 유포되는 억측과 허위 내용, 인격권을 침해하는 모욕적 표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하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소유는 지난 19일 뉴욕 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하는 델타항공편에서 승무원으로부터 인종차별적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피로한 상태에서 식사 시간을 확인하려고 한국인 승무원을 요청했다. 갑자기 사무장은 내 태도를 문제 삼으며 문제 있는 승객처럼 취급했고, 갑자기 보안요원을 불렀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내가 문제라면 내리겠다’는 말까지 해야 했다”며 “비행 내내 냉대한 태도를 감내해야 했고, 15시간 넘게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 그 경험은 인종적 편견에서 비롯된 상처로 남았다”고 밝혔다.
이후 소유와 함꼐 탑승했다는 A씨는 당시 소유가 만취 상태였다고 주장해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소유는 추가 입장문을 통해 “식사와 함께 주류를 소량으로 음용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