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리더, 통일의 길을 비추다“ 정영오 제22기 민주평통 함평군협의회장 임명
2025-11-0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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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목소리, 통일정책에 담겠습니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정영오 함평군행정동우회장(행정학 박사)이 1일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함평군협의회의 새로운 수장으로 임명되어 지역 사회의 통일 논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 신임 회장은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평화통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역의 염원, 중앙으로"…소통의 가교 역할 다짐
정영오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지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일 정책에 담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54명의 자문위원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중앙 정책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소통의 창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지역의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이 아닌,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통일 담론을 형성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11월 14일,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출범식
함평군협의회는 오는 11월 14일 공식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의 돛을 올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새로운 임원진 구성과 분과위원회 조직 개편을 통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새롭게 구성될 협의회는 지역 사회 내 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 참여, 민주평통의 역할
민주평통은 대한민국 헌법 제92조에 따라 설립된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서, 평화통일 정책 수립 과정에 국민의 뜻을 반영하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한다. 1981년 '민족화합협의회'로 첫발을 내디딘 이후, 국민 참여를 확대하며 명실상부한 통일자문기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역 협의회는 풀뿌리 민심을 정부에 전달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변화의 시대,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향해
정 회장은 "통일은 더 이상 특정 세대나 집단의 전유물이 아닌,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한 과제"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안하는 한편, 지역 사회에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뿌리내리는 데 집중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앞으로 민주평통 함평군협의회가 현장 중심의 자문 활동을 통해 국민이 공감하는 평화통일의 길을 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