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스 이용자 400만명 돌파…내년부터 신설되는 혜택 '미쳤다'
2025-11-0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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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7개월 만에 이룬 성과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교통복지정책 중 하나인 'K-패스' 이용자가 400만 명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룬 가운데, 내년부터 시행되는 헤택이 시민들의 눈길을 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교통복지 정책 'K-패스'의 이용자가 출시 17개월 만에 400만 명을 돌파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올해 다자녀 가구 유형이 신설됐으며 내년부터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신규 유형(30%)을 추가한다. 또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시민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액제 방식의 무제한 이용권도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다.

대광위는 지난달 31일부터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올해 신규 가입자와 고빈도 이용자를 대상으로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고, K-패스 이용 후 개선 의견이나 좋았던 점을 제안받는 이용자 아이디어 공유 행사도 함께 연다. 우수 제안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지급된다.
이와 함께 오는 10일까지는 내년에 선보일 무제한 정액권 패스의 브랜드명을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공모는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K-패스 및 교통안전공단의 누리집에서 참여 가능하다.

▶ K-패스란
국내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고 대중교통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시행된 '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최대 60회까지 이용금액 일부를 환급해 주는 제도다.
적용 교통수단은 버스(광역버스 포함), 도시·광역철도(신분당선, GTX 등), 공항철도 등이다. 시외(고속)버스, KTX, SRT, 공항버스 등 별도로 발권해 탑승 가능하고 타 교통수단과 환승할인이 적용되지 않는 교통수단은 포함되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K-패스 사업에 참여하는 지자체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19세 이상 주민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적립 비율은 이용자의 연령 또는 소득수준 등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일반 이용자는 지출금액의 20%, 청년층(만 19세~34세)은 30%, 저소득층은 53%까지 적립된다. 다자녀층은 2인 30%, 3인 이상 50% 적립받을 수 있다.
대중교통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시민이라면 해당 제도를 통해 실질적인 교통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