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196회 1등 무려 20억씩…자동 선택으로만 '15곳'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196회 로또복권 추첨 결과 1등 당첨번호로 ‘8, 12, 15, 29, 40, 45’가 뽑혔다고 1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4’다.

로또 1등은 추첨된 6개 번호가 모두 일치해야 한다. 2등은 5개의 당첨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함께 맞혀야 하며, 3등은 당첨번호 5개가 일치하면 된다. 4등은 4개, 5등은 3개의 번호가 일치해야 한다. 당첨금은 회차별 복권 판매액과 당첨자 수에 따라 달라진다.

이번 회차에서는 6개 번호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가 15명 나왔다. 이들은 각각 20억 163만원을 받게 된다. 2등은 94명으로, 1인당 5323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837명이며, 1인당 176만원을 수령한다.

4등은 당첨번호 4개가 일치한 15만 3894명으로, 고정 당첨금 5만원이 지급된다. 3개 번호가 일치한 5등은 261만 9093명이며, 당첨금은 5000원으로 동일하다.

로또 당첨금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하며, 지급 마감일이 공휴일일 경우 다음 영업일까지 받을 수 있다. 미수령 당첨금은 법률에 따라 복권기금으로 귀속돼 공익사업에 사용된다.

자동 선택 15곳은 △복권마을(서울 구로구) △행운복권방(서울 금천구) △뉴빅마트(부산 기장군) △하늘복권방(부산 해운대구) △복덩이 로또(인천 연수구) △100억로또점(경기 김포시) △달려라 복권방(경기 남양주시) △대박의터(강원 춘천시) △쿡쿡로또명당(충북 옥천군) △행운복권방(전북 고창군) △훼미리마트 우아대로점(전북 전주시) △복권세상(전남 목포시) △성심상회(경북 포항시) △대박드림(경북 포항시) △드림로또(경남 창원시) 등이다.

로또는 2002년 12월 첫 발행 이후 20년 넘게 매주 토요일 추첨을 이어오고 있다. 매 회차 평균 1천만 명 이상이 복권을 구매하며, 판매액의 일정 비율은 공공기금으로 적립된다. 당첨금의 절반 이상은 1등과 2등 수상자에게 돌아가고, 나머지는 지방자치단체 복지사업과 청소년·장애인 지원 등에 쓰인다.

복권위원회는 “로또는 재미를 위한 게임이지만, 무리한 구매는 지양해야 한다”며 “건전한 복권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