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노동지청·노사발전재단,외국인 고용사업장 대상 ‘차별 예방 교육’ 진행
2025-11-03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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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존중과 공정한 근로환경 조성에 초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지청장 전대환)과 노사발전재단 호남지사(지사장 강수영)가 10월 31일 오후, 군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군산·부안·고창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고용차별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외국인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모든 노동자가 존중받는 일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과정에는 ▲외국인 고용허가제 이해 ▲직장 내 괴롭힘 예방 ▲임금체불 방지 방안 ▲산업안전 관리 ▲차별 사례 및 대응 요령 등 현장에서 필요한 주요 이슈가 폭넓게 포함됐다.
또한 실제 사업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의사소통 문제, 문화적 오해, 인권침해 사례 등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해결 방법과 사업주가 지켜야 할 법적 기준도 안내했다.
전대환 지청장은 “외국인 근로자도 한국의 산업 현장을 함께 이끄는 소중한 구성원”이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공정하고 안전한 근로환경이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산업계에서 차별 없는 상생의 노동문화가 자리 잡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현장 점검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