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나주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센터, 2025년 한국급식외식위생학회 장려상 수상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동신대학교에서 위탁 운영 중인 나주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노희경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최근 서울에서 열린 ‘2025년 추계 한국급식외식위생학회 학술대회’에서 학술 포스터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나주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내 손으로 조리실 MASTER!’ 3년 운영을 통해 어린이 급식소의 위생·안전 수준을 높인 성과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나주시 관내 34개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3년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그 효과를 분석한 결과, 서류 작성의 일관성과 기록의 신뢰성이 향상되고 조리종사자의 자율적 위생관리 능력이 강화되는 등 조리 환경 전반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는 ‘내 손으로 조리실 MASTER!’ 책자와 위생 지원물품을 보급해 급식소가 자율적으로 위생 수준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ATP 측정(손 씻기 전·후 / 냉장고 선반 청소 전·후)과 집단급식소 필수 서류인 검수일지, 위생관리 점검표를 자발적으로 작성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개인위생과 조리 환경의 청결 및 소독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노희경 나주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센터와 어린이 급식소 조리종사자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로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