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임직원 가족과 산림 보호 체험 활동 진행

2025-11-0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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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위아 캐릭터 ‘도담이’ 활용한 다양한 환경 프로그램 마련
- 밀원수 분갈이, 씨드볼(Seed Ball)제작, 옹달샘 보수 등 자연자본 보호 활동 진행

현대위아 임직원과 가족들이 지난 1일 경기도 이천시 포레스트벤처스 식물연구센터에서 오동나무 묘목을 분갈이하는 모습. / 사진제공=현대위아
현대위아 임직원과 가족들이 지난 1일 경기도 이천시 포레스트벤처스 식물연구센터에서 오동나무 묘목을 분갈이하는 모습. / 사진제공=현대위아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현대위아가 임직원과 그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산림 보호 체험 활동을 경기도 이천에서 진행했다.

이 회사는 지난 11월 1일 이천시 포레스트벤처스 식물연구센터에서 ‘그린 더 플래닛’이라는 이름의 환경 캠페인을 열었다. 이 캠페인은 기후변화 대응과 생태계 보전을 주제로, 환경보호 실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에는 임직원과 가족 약 120명이 참여했다. 현대위아는 어린이 참여자를 위해 자체 캐릭터인 ‘도담이’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라인을 구성해 흥미를 유도했다. 도담이는 멸종위기종 담비를 형상화한 캐릭터로, 서식지를 잃은 동물들을 보호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참가자들은 총 세 가지 활동에 참여했다. 첫 번째는 생태계 교육으로,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의 상관관계에 대한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이었다. 이어 꿀벌의 주요 서식처 역할을 하는 밀원수인 오동나무 묘목 300그루를 분갈이하는 작업이 진행됐다. 현대위아는 해당 묘목들을 내년 봄 국내 산불 피해 지역 등에 식재해 산림 복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은 흙과 식물 씨앗을 반죽해 만든 씨드볼 약 600개를 제작해 숲에 배포했다. 씨드볼은 비가 적게 오는 지역이나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식물을 퍼뜨리는 데 사용된다. 또한, 행사에서는 야생동물의 식수원인 옹달샘을 정비하고, 고라니 등 야생동물이 쉴 수 있는 자연 쉼터도 함께 조성했다.

현대위아 측은 앞으로도 임직원과 함께하는 환경 관련 활동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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