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만원 할인…오늘부터 여행갈 때 '숙박 할인권' 챙겨가세요

2025-11-0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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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3만 장 선착순 배포

기사 이해를 위해 AI로 만든 이미지
기사 이해를 위해 AI로 만든 이미지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12월 7일까지 2025년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 ‘겨울편’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최대 3만 장의 할인권이 선착순으로 배포된다.

이번 숙박세일은 ‘희망이 되는 소비, 함께 성장하는 경제’를 주제로 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연계해 겨울철 국내 여행 수요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할인권은 11월 3일 오전 10시부터 참여하는 온라인여행사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1인당 1매만 가능하며, 발급된 할인권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예약 및 결제 시에만 사용 가능하다. 정해진 시간 내에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되지만, 미사용자는 다음 날 오전 10시부터 다시 발급받을 수 있다.

2025년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 '겨울편'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5년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 '겨울편'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이전 가을편과 특별재난지역편에서는 총 77만 장의 할인권이 배포됐다. 이 중 산불·호우 피해지역과 12.29 여객기 사고 피해지역에 제공된 15만 장은 전량 사용돼 피해지역 관광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겨울편 할인권은 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숙박시설에 적용된다. 숙박요금이 7만 원 이상인 경우 3만 원, 7만 원 미만인 경우 2만 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이용 가능한 숙박시설은 호텔, 리조트, 콘도, 펜션 등 국내 등록 숙박시설이며, 대실 상품이나 미등록 숙소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할인권은 행사 기간 내 입실하는 상품에만 적용되며, 사용 가능한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다. 미사용 시 자동 소멸되며, 다음 날부터 다시 발급 가능하다. 가을편과 특별재난지역편에 참여했던 이용자도 이번 행사에 재참여할 수 있다.

2025년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 겨울편 배포 계획 / 뉴스1
2025년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 겨울편 배포 계획 / 뉴스1

행사 관련 상세 정보는 ‘2025 대한민국 숙박세일페스타’ 공식 누리집이나 콜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화체육관광부 김근호 관광산업정책관은 겨울편 할인권이 겨울철 국내 여행 수요를 높이고 지역 관광과 민생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커뮤니티에선 벌써부터 반응이 뜨겁다.

“숙박비 너무 비쌌는데 이번엔 꼭 써먹어야지”, “연말에 지방여행 가려 했는데 딱 좋다”, “아침 10시에 대기 탑니다” 등 실속 있는 혜택을 반기는 목소리가 많다.
반면 “선착순이라 또 광클 경쟁일 듯”, “OTA 접속 터지는 거 아냐?” 같은 우려도 함께 나온다.
이전 행사에서도 빠르게 소진된 전례가 있어, 이용을 원한다면 서둘러야 한다는 분위기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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