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누적 수익만 1조...드디어 돌아온 '이 장르 역대 흥행 1위' 대작 영화

2025-11-0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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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과 우정의 최후 대결, 과연 그들의 선택은?
절친한 둘의 운명을 바꿀 마지막 순간

뮤지컬 영화 중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한 레전드 영화 '위키드'의 후속작이 드디어 한국 예고편을 공개하며 개봉 전 예열에 나섰다.

전 세계 극장가를 강타했던 뮤지컬 판타지 영화 '위키드'의 파트 2인 '위키드: 포 굿'이 오는 19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전작이 세운 흥행 기록과 아카데미 수상의 영광에 힘입어 이번 속편은 운명적 여정을 화려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위키드: 포 굿' 예고편 캡처 / 유튜브 '유니버설 픽처스'
'위키드: 포 굿' 예고편 캡처 / 유튜브 '유니버설 픽처스'

작년 개봉한 '위키드 파트 1'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원작 영화 사상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우며, 전 세계 누적 흥행 수익 약 7억 5천만 달러(한화 약 1조 원)를 돌파했다.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영화는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포함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의상 디자인상과 미술상을 수상했다.

또한 당시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총 4개 부문 후보에 오르고 전미 비평가 위원회(NBR) 선정 그해 '최고의 영화' 를 수상했다. AFI 어워즈 '올해의 영화',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BAFTA)에서 총 7개 부문 후보 및 2개 부문 수상도 함께했다.

'파트 1'은 녹색 피부로 오해받는 엘파바(신시아 에리보)와 인기 많은 금발의 갈린다(아리아나 그란데)가 쉬즈 대학에서 룸메이트로 만나 싹 틔우는 기묘하고도 깊은 우정의 시작을 그렸다.

이들은 오즈의 마법사를 만나면서 오즈의 불의한 진실을 깨닫고, 엘파바는 마법사에 맞서기로 결심하며 두 친구는 만날 수 없게 된다.

'위키드: 포 굿' 예고편 캡처 / 유튜브 '유니버설 픽처스'
'위키드: 포 굿' 예고편 캡처 / 유튜브 '유니버설 픽처스'

공개된 예고편에 따르면 후속작인 '위키드: 포 굿'은 전편에 이어 엘파바가 서쪽의 사악한 마녀로 낙인찍힌 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엘파바는 오즈 숲에 숨어들어 차별받는 동물들을 위한 싸움을 계속하며, 마법사의 실체를 폭로하려 한다.

그 사이 글린다는 '착한 마녀'로 등극해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화려한 삶을 살며, 전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글린다는 피예로(조너선 베일리)와의 결혼을 앞둔다. 그러나 그는 엘파바와의 우정을 그리워하며 내면의 갈등을 겪는다.

마침내 엘파바는 지하 저항 세력에 합류해 마법사의 정권에 맞서는 최후의 대결을 준비한다. 전혀 다른 길에 선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오해와 진실 앞에서 운명을 영원히 바꿀 마지막 선택을 마주한다.

'위키드: 포 굿' 예고편 캡처 / 유튜브 '유니버설 픽처스'
'위키드: 포 굿' 예고편 캡처 / 유튜브 '유니버설 픽처스'

이밖에도 예고편에서는 '오즈의 마법사'의 주인공들도 등장해 눈길을 끈다. 원작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의 스핀오프이자 프리퀄이며 같은 세계관을 공유한다.

'파트 1'의 연출을 맡은 존 M. 추 감독은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아 전편의 압도적인 비주얼과 감동적인 연출을 이어간다.

엘파바 역의 신시아 에리보와 글린다 역의 아리아나 그란데가 환상적인 케미스트리와 폭발적인 가창력도 돌아와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양자경(마담 모리블), 제프 골드블룸(오즈의 마법사), 조너선 베일리(피예로) 등 실력파 배우들이 그대로 출연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인다.

특히 이번 '파트 2'는 엘파바와 글린다가 부르는 명곡 'For Good'을 포함해, 파트 1에서 담지 못했던 뮤지컬의 후반부 주요 곡들이 포함된다. 게다가 음악 감독 스티븐 슈워츠가 새로 작곡한 오리지널 곡들도 담길 예정이라 팬들의 가슴을 뛰게 하고 있다.

'위키드: 포 굿'은 오는 19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할 예정이며, 미국에서는 21일 개봉한다.

유튜브, 유니버설 픽처스
home 유민재 기자 toto742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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