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5 포항’서 양·음극재 기술 선보여
2025-11-0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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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고성능화와 대중화 이끌 양·음극재 제품과 기술 로드맵 소개
원료·소재·리사이클링 이어지는 그룹 공급망 구축 성과도 소개

[포항=위키트리]이창형 기자=포스코퓨처엠이 3일부터 사흘간 포항 포스텍 체육관에서 열리는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5 포항’에 참가해, 미래 경쟁력을 담은 양∙음극재 기술과 원료부터 리사이클링까지 이어지는 포스코그룹의 완성된 공급망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회는 경북에서 최초로 열리는 이차전지 전시회로 국내외 3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해 배터리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제품을 전시하고 관련 기술을 교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양∙음극재를 함께 생산하는 포스코퓨처엠은 'Move on, Change the Future'를 주제로 이번 전시에 참가했다.
전시부스는 리튬 등 배터리 소재를 만드는 원료부터 양∙음극재 제품, 리사이클링까지 이어지는 포스코그룹의 사업 현황, 현재에서 미래로 이어지는 기술 로드맵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물과 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구성했다.
특히, 포스코퓨처엠은 배터리 성능 향상과 대중화를 함께 이뤄낼 수 있는 소재 기술과 제품을 전면에 내세운다.
전기차 주행거리와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니켈 함량을 95% 이상으로 높인 Ultra Hi-Ni(울트라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 배터리의 충전속도를 크게 단축하고 저장용량을 높일 수 있는 저팽창 천연흑연 음극재와 실리콘 음극재, LFP(리튬인산철)와 함께 전기차의 가격을 낮춰 대중화를 이끌 LMR(리튬망간리치), LMFP(리튬망간인산철), 고전압 미드니켈 양극재 등의 연구개발 현황과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또한, 포스코그룹이 개발 중인 고체전해질, 리튬메탈음극재 등 차세대 배터리 소재를 비롯해 그룹 차원의 원료·소재·제품·리사이클링 공급망 구축 성과를 소개한다.
포스코퓨처엠의 양·음극재 사업과 그룹의 원료 공급망을 연계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사업 전략도 알린다.
포스코퓨처엠은 기술개발을 통한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공급망 경쟁력을 바탕으로 판매를 확대해 국내 유일의 양·음극재 동시 생산 기업을 넘어, 글로벌 탑티어 배터리소재 플레이어로 도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