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APEC 성공 개최, 자긍심 확산과 사후관리 만전 기해야”
2025-11-0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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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후속 국‧소‧본부장 회의 가져
정상회의장 시민 공개 관람 확대 지시… “더 많은 시민이 역사의 현장 체감해야”

[경주=위키트리]이창형 기자=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APEC 정상회의는 경주가 세계 속의 문화도시로 우뚝 서는 역사적인 계기이자, 시민의 힘으로 이뤄낸 성공적인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주 시장은 3일 오전 청사 내 영상회의실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에 따른 국‧소‧본부장 회의’를 열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성숙한 시민의식이 세계가 주목한 성공의 원동력이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정상회의를 계기로 높아진 도시 브랜드 가치를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 진흥, 외국인 투자 유치로 이어가야 한다”며 “특히 시민의 자긍심이 지속될 수 있도록 성과 확산과 사후관리에도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상회의장 시민 공개관람 운영 계획이 보고됐다.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3층 정상회의장을 시민에게 공개해 국제회의의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일반 시민을 위한 정식 관람은 사전 등록이 필요하며, 신청 방법은 추후 경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정상회의장이 철거되기 전까지 더 많은 시민이 역사의 현장을 직접 볼 수 있어야 한다”며 관계 부서에 관람 환경 조성과 안전관리 강화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