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문화재단, 11월 어린이 동심을 사로잡을 아동극 2편 공개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 달성문화재단은 ‘2025 달성 아동극 시리즈’의 11월 공연으로 22일 그림자 음악극 ‘개굴개굴 고래고래’와 29일 어린이 참여 소통 뮤지컬 ‘피노키오야 노올자’를 달성문화센터 백년홀에서 선보인다.

22일 오후 1시와 4시에 열리는 그림자 음악극 ‘개굴개굴 고래고래’는 인간들의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그로 인한 사막화 문제를 다룬다.

작품은 극 중 주인공, 용감한 개구리 ‘구르구르’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비에 관한 비밀을 지닌 고래 선생님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다.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재미있게 전달하며, 재활용된 자원과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무대 소품을 통해 실천적인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제시한다.

이를 통해 공연은 아이들에게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자연 보호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시키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에는 어린이 참여 소통 뮤지컬 ‘피노키오야 노올자’가 무대에 오른다.

명작 동화 ‘피노키오’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지는 나무 인형 피노키오의 성장을 그린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이 뮤지컬은 참여형 공연으로, 아이들에게 자아를 표현할 기회를 제공하며, 더욱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선사한다. 본 공연은 오후 1시와 4시, 총 2회로 진행된다.

한편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36개월 이상 어린이부터 관람 가능하다.

예매는 11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달성문화재단 공식 누리집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공연을 통해 아이들이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특별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2025 달성 아동극 시리즈’에 한 해 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