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뉴스] “환승할인도 가능” 서울 한복판을 달리는 ‘한강버스’ 직접 타봤습니다

2025-11-03 15:31

add remove print link

물 위를 달리는 교통수단
'한강버스' 시승기

대중교통의 메카, 서울에는 도로가 아닌 물 위를 달리는 특별한 교통수단이 있습니다. 바로 한강 위를 가로지르는 ‘한강버스’인데요. 위키트리가 직접 한강버스를 타봤습니다!

한강버스는 마곡에서 출발해 망원, 여의도, 압구정, 옥수, 뚝섬을 지나 잠실까지 오가는데요. 현재 하루 16회,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37분까지 운행하며 요금은 3천 원입니다. 다른 대중교통처럼 환승 할인도 되고, 기후동행카드도 쓸 수 있었어요. 시간표와 잔여 좌석도 앱을 통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선박에는 경복궁호, 세빛섬호 등 서울을 대표하는 명소의 이름이 붙어 있었는데요. 안으로 들어서니 포토존까지 준비돼 있더라구요. 덕분에 탑승 순간부터 여행을 즐기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작은 카페테리아와 자전거 거치대, 교통약자 좌석도 갖춰져 있었습니다. 파노라마 통창 너머로는 남산타워와 세빛섬 같은 서울 명소들이 차례로 펼쳐져 마치 크루즈 여행을 온 듯한 여유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한강을 가르며 색다른 시선으로 서울을 바라볼 수 있는 ‘한강버스’. 오는 3월부터는 운행이 확대되고, 출근길 전용 급행 노선도 신설될 예정이라고 하니, 꼭 알아둬야겠죠?

home 박은해 기자 qdg272@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