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도 깎아준다는 '코리아세일페스타'… 1700만 원 할인 모델도 있어
2025-11-0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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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6개 자동차 제조사 모두 참가… 캐딜락, 케이카 등 수입차와 중고차 브랜드도 참여해
매해 가을 제조사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할인 판매하는 행사 ‘코리아세일페스타’ 시즌이 다시 돌아왔다. 올해도 국산차 전체 제조사와 캐딜락, 케이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최대 1700만 원 할인을 제공하는 제조사도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여한 자동차 업계의 혜택에 대해 알아봤다.
◆ 현대차그룹, 11월 집중 할인과 견적 이벤트 운영

현대자동차는 11월 한 달 동안 '2025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맞춰 승용차와 SUV 등 12개 차종, 총 1만 2000여 대를 대상으로 할인을 진행한다. 할인 금액은 ▲쏘나타와 투싼 최대 100만 원 ▲그랜저와 싼타페 최대 200만 원 ▲아이오닉 9 최대 500만 원이다. 제네시스는 ▲G80과 GV70 최대 300만 원 ▲GV80 최대 500만 원이 적용된다. 각 차종은 한정 수량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상세 조건은 현대차 공식 홈페이지와 전국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는 이 외에도 견적 확인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도 진행한다. 카마스터를 통해 견적을 확인하면 추첨을 통해 ▲LG전자 77인치 올레드 AI TV(1명) ▲의류관리기 스타일러(4명) ▲고든밀러 세차 키트(1000명)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현대차는 올해 말로 예정된 자동차 개별소비세 30% 인하 조치가 추가 연장 없이 종료될 경우, 11월이 개소세 3.5% 혜택을 받고 구매할 수 있는 적기라고 안내했다.

기아는 10일까지 집중 할인 기간을 운영하고 EV3, EV4 등 전기차를 포함한 13개 차종, 약 5000대를 대상으로 최대 10%의 할인을 제공한다. 셀토스,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K5, K8, 타스만, 니로 하이브리드, 봉고 LPG, K9은 3%의 할인이 적용되며, EV3, EV4, EV9은 5%의 특별 할인이 적용된다.
또한 K5, K8, 타스만, 니로 하이브리드, 봉고 LPG, K9 등 6개 차종에는 50만 원의 'K-페스타' 구매지원금이 추가되며, K5, K8, 니로 하이브리드, 봉고 LPG 고객은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함께 적용된다. 위 조건을 모두 합하면 K8과 봉고 LPG는 최대 10%, K9은 9%, K5와 니로 하이브리드는 8%, 타스만은 6% 수준의 할인이 가능하다.
기아는 전국 지점과 대리점, 드라이빙센터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QR코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삼성전자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LG 코드제로 청소기 ▲쿠첸 압력밥솥 ▲기아 세차 타월 세트 ▲데일리시 핸드크림 등 경품을 제공하며, 총 3000명에게는 10만 원의 계약금 지원 쿠폰도 증정한다.
◆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포함 전 차종 최대 490만 원 혜택

르노코리아는 16일까지 '2025 코리아세일페스타' 특별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그랑 콜레오스 구매 고객에게는 30만 원의 특별지원금(9월 생산분까지)과 60만 원 상당의 옵션·액세서리 구매 지원을 제공한다. 과거 르노 차량을 신차로 구매한 이력이 있는 로열티 고객은 50만 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으며, 생산월별 프로모션, 5년 이상 노후차 보유 혜택 40만 원, 전시차 할인, 침수차 피해 지원 등을 합치면 최대 350만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쿠페형 SUV 아르카나 1.6 GTe 모델은 80만 원 상당의 옵션·액세서리 혜택을,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은 60만 원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무이자 할부는 24개월(할부원금 2000만 원 이하) 또는 36개월(1500만 원 이하)까지 가능하며, 생산월별 프로모션을 적용하면 최대 70만 원의 추가 혜택이 더해진다. 단, 그랑 콜레오스와 아르카나 두 모델 다 테크노 트림은 일부 혜택이 제외될 수 있다.
중형 SUV QM6는 100~300만 원의 특별 혜택과 70만 원의 할부 추가 지원이 가능하며, 로열티 고객 및 전시차 프로모션, 침수차 지원들을 모두 포함할 경우 최대 490만 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또한 전기차 세닉 E-Tech는 전기차 특별 지원금 300만 원과 지역할인 50만 원 등 최대 470만 원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 KG 모빌리티, 700대 한정으로 무이자 또는 최대 10% 할인 제공

KG 모빌리티(이하 KGM)는 16일까지 토레스 하이브리드와 렉스턴, 무쏘 스포츠와 칸 등에 대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선수율 10%를 납부하면 최대 48개월까지 무이자 할부로 구매하거나 차량 가격의 10% 할인을 적용할 수 있다. 렉스턴 뉴 아레나와 무쏘 스포츠, 무쏘 칸은 차량 가격의 5%를 할인 받을 수 있다.
해당 기간 내 차량을 출고하는 고객 중 한 명을 추첨해 아이패드 8세대 256GB 와이파이 모델을 제공하며, 시승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할리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증정하기도 한다.
◆ GM 한국사업장, '쉐비 빅 페스타'와 캐딜락 리릭 중심 할인 제공

쉐보레는 11월 한 달간 '쉐비 빅 페스타(CHEVY BIG FESTA)'를 진행하며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동참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레일블레이저, 콜로아도, 시에라 등 주요 차종을 대상으로 금융 및 현금 지원을 제공한다.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 구매 시 3.5%(36개월) 또는 4.0%(60개월)의 초저리 할부를, 2025년형은 3.9%(60개월) 콤보 할부 선택 시 50만 원 현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4.5%(36개월) 또는 4.9%(60개월) 초저리 금융이 적용된다.
콜로라도는 4.5%(36개월), 4.9%(60개월), 5.3%(72개월) 장기할부 선택이 가능하며, 콤보 할인으로 500만 원 혜택을 제공한다. 시에라는 콤보 할부 시 200만 원 특별 할인이 적용된다. 사업자 고객이 시에라를 구매하면 100만 원 특별 할인이 제공된다.
기존 쉐보레 차량 보유 고객은 50만 원, 7년 이상 노후차 보유 고객과 장애인, 고령자, 외국인, 한부모 가정 고객은 20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는다. 쉐보레는 이와 함께 17일부터 28일까지 '2025 윈터 오너 케어 서비스'를 운영해 무상점검과 400여 개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GM의 고급 브랜드 캐딜락은 11월 한정으로 전기 SUV 리릭(LYRIQ)과 더 뉴 에스컬레이드(ESV 포함)를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리릭은 최대 1700만 원 현금 할인과 함께 선수금 없는 60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보증금 15%의 리스를 선택할 수 있다. 제휴 금융 이용 시에는 선수금, 또는 보증금 1700만 원 지원이 제공된다.
에스컬레이드와 ESV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10회 평생 엔진오일 무상 교체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캐딜락은 10일부터 28일까지 '동계 서비스 클리닉'을 열고 배터리와 브레이크 등 8개 항목에 대해 무상점검, 또는 부품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엔진오일 교환 고객에게는 공임 무료 혜택도 제공한다.
◆ 케이카, 중고차 2500대 '품절대란' 프로모션 진행

케이카는 30일까지 '2025 코리아세일페스타' 기획전으로 약 2500대 차량에 대한 초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디상 차량 구매자는 품질 보증 연장 서비스인 케이카 워런티(KW)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KW6 무료기획전에서 차량을 구매하면 180일 동안 최대 1000만 원, KW3 무료기획전에서 구매하면 90일 동안 최대 500만 원의 보증 수리 혜택을 제공한다.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위클리 특가'는 최대 400만 원 할인을 제공하며, 신규 등록 차량은 무료 배송이 적용된다. 중고차 렌트 고객에게는 주유권 10만 원을 지급한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올해도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가해 고객 부담을 덜어줄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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