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에 힙을 더하다” 광주시 광산구, 뉴콘텐츠 산업 본격 시동
2025-11-03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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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화·예술의 새로운 판로 마련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광산구가 전통문화에 현대 감각을 접목한 융합형 콘텐츠 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강한솔 광주시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추진한 ‘광산구 문화예술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0월 30일 열린 제30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 케이팝만? 이젠 ‘케데헌 시대’
세계 문화계가 한국 전통을 새롭게 해석한 콘텐츠에 열광하면서, 지역 문화자원 또한 산업화의 기회를 맞고 있다. 음악·웹툰·드라마와 결합한 전통미술, 전통복식 기반 디자인 등 새로운 장르가 빠르게 성장 중이다.
◆ 조례 개정 핵심은 ‘전통융합콘텐츠’
개정된 조례는 지역 전통문화 요소를 창작의 원천으로 활용해 제작하는 콘텐츠를 ‘전통융합콘텐츠’로 정의한다.
또한 ▲개발·제작 ▲유통·판매 ▲수출 등 관련 사업에 공공 예산을 투입할 수 있도록 근거를 명확히 했다.
◆ “광산구만의 색깔을 브랜드화”
강한솔 의원은 “전 세계가 전통에 새 감각을 입힌 콘텐츠에 주목하고 있다”며“이번 조례는 광산구 문화가 산업으로 이어지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의 고유한 스토리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 광산구가 그 흐름을 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