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 끊고 정의로운 교육으로” 정성홍, 광주시교육청 감사관 채용 의혹 수사 촉구 1인 시위

2025-11-04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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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신뢰 회복 위해 거리로 나서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정성홍 전 광주시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가 감사관 채용 비리 의혹으로 얼룩진 광주시 교육행정의 신뢰 회복을 요구하며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정 전 후보는 3일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일에 광주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는 침묵하지 않는다”며 교육청 관련자 전원에 대한 공정하고 신속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실형 받아도 핵심 인사 수사는 지지부진”

정성홍 전 후보는 “이미 인사 담당 공무원이 실형을 선고받았고, 평가점수 조작과 사전 내정 정황까지 드러났지만 정작 핵심 관련자에 대한 조사는 미흡하다”며, 시민들은 ‘왜 진짜 책임자는 조사조차 받지 않는가’라는 의문을 갖는다고 지적했다.

####검찰에 “정치 고려 없이 원칙대로 수사하라” 압박

그는 “검찰은 더 이상 망설이지 말고, 채용 과정에서 누가 지시했으며 어떻게 점수가 조작됐는지 명확히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누구든, 그 결과에 따라 교육감이라 해도 법적 책임에서 예외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의로운 교육행정이 광주교육의 새 시대 출발점”

정성홍 전 후보는 “진실을 외면한 교육행정은 설 자리가 없다”며, “광주교육의 미래는 부패 고리 청산과 정의로운 행정 실천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부터 광주지검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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