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관념 깨고 호기심으로 도전해 보라”... 이상일 시장 고교생 특강
2025-11-0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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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지구 풍덕고에서 학생·교사 등 200명 대상 특강
                    
                                        
                        '관찰과 상상과 호기심은 창조로 이어진다’ 주제
                    
                                    
                
“유심히 관찰하고, 상상하면서 고정관념을 깨고 호기심으로 도전하고 시도하면서 여러분의 무궁무진한 꿈을 펼쳐보길 바란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3일 풍덕고등학교에서 '관찰과 상상과 호기심은 창조로 이어진다'는 주제로 학생, 학부모, 교사 약 200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 시장은 인생을 챕터로 비유하며, 자신은 챕터 9에 있지만 학생들은 아직 챕터 1에 있다고 하며, 무궁무진한 미래를 위해 열린 마음과 태도를 가지고 다양한 시각에서 생각하며 다른 사람의 의견도 존중할 것을 당부했다. 고정관념과 통념에 얽매이지 말고 유연한 사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심히 관찰하고 깊이 생각하며 상상하는 습관과, 무언가를 배울 때 왜(WHY), 어떻게(HOW)라는 질문을 많이 하며 도전하는 자세가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착시 그림 '토끼-오리 비트겐슈타인 도형', '루빈의 꽃병'을 예로 들며 인지의 한계를 경계하고 열린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벨기에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의 ‘헤라클레이토스의 다리’를 통해 실제와 인식의 차이를 받아들이고 고정관념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고 하였다.
피카소의 ‘황소머리’, 16세기 화가 아르침볼도의 이중그림 기법 등을 소개하며, 상상과 관찰로 일상 사물도 예술로 승화할 수 있고, 기존의 상식을 뒤엎는 발상과 용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역사적 사례로 1938년 뮌헨협정과 영국 처칠의 리더십을 언급하며, 잘못된 리더십이 큰 실패를 불러올 수 있음을 경고했다. 처칠의 ‘Never give up’ 연설을 인용해 포기하지 않는 정신의 중요성도 전했다.
이상일 시장은 마지막으로 “남극 바다의 펭귄들이 바다표범 등 포식자 때문에 바다에 뛰어들기를 주저할 때 첫 번째 펭귄이 바다로 뛰어들면 다른 펭귄도 뒤따른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 도전하는 사람을 '퍼스트 펭귄'이라고 하는데 여러분들이 그런 사람으로 성장하길 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