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인 줄 알았는데 한국이다”… 지난해 무려 40만 명 다녀간 겨울 축제

2025-11-0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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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부터 1차 사전 예약 시작

수도권 최대 규모의 겨울 축제로, 매년 큰 기대를 얻고 있는 롯데백화점의 '크리스마스 마켓'이 올해 더욱 풍성하게 돌아온다.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 외벽에 크리스마스 트리 조명이 설치돼 있다.  / 연합뉴스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 외벽에 크리스마스 트리 조명이 설치돼 있다. / 연합뉴스

롯데백화점은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롯데타워 월드파크 잔디광장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진행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2023년 첫해 무려 24만 명, 지난해 40만 명이 방문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몰입형 경험'을 핵심 콘셉트로 잡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브랜드 협업 부스, 마켓 특화 먹거리 부스 등을 통해 유럽 정통 크리스마스 마켓의 정취를 확대할 전망이다. 또 움직이는 하트 점등식인 '하트 라이트 쇼',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연상케 하는 ‘스노우 샤워’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만의 독자적 요소들을 접목한다는 설명이다.

앞서 지난달 31일 롯데백화점 본점에선 '스위트 홀리데이' 테마를 담은 크리스마스 연출을 공개한 바 있다.

◈'크리스마스 마켓' 사전 예약방법

지난해 11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몰에 설치된 회전목마.  / 뉴스1
지난해 11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몰에 설치된 회전목마. / 뉴스1

'크리스마스 마켓' 사전 입장권은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1차 판매에 돌입한다. 줄 서지 않고 바로 입장이 가능한 ‘패스트 패스’ 입장권은 총 3차에 걸쳐 약 3만 장의 사전 예약 분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 대비 20% 가량 수량을 확대한 것이다.

사전 예약 입장권은 세 종류로 구분해 운영한다. '패스트 패스 입장권'(1만 원)은 오전이나 오후 언제든 줄 서지 않고 바로 입장이 가능하며, 마켓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마켓 할인 쿠폰 5000원권과 뱅쇼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특별 서비스까지 제공된다.

오후 4시 이후 출입 가능한 일반 유료 입장권(5000원)은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찍은 사진을 인화할 수 있는 사진 인화 교환권 1매를 포함하며, 오후 4시 이전에는 무료입장이 가능한 사전 입장권도 올해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

1차 예약 판매분은 '크리스마스 마켓' 시작일인 오는 20~30일까지 10일간 이용이 가능하다. 2차 사전 입장권과 3차 사전 입장권은 각각 오는 21일과 다음 달 8일에 판매를 시작한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타운으로 꾸며진 롯데월드타워·몰. / 뉴스1
지난해 크리스마스 타운으로 꾸며진 롯데월드타워·몰. / 뉴스1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은 마켓 전체가 유럽의 작은 마을처럼 꾸며진다. 반짝이는 트리와 조명, 눈 덮인 듯한 목조 부스들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울러 중앙에 웅장한 설치되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회전목마는 방문객들의 '인증샷 성지'로 꼽힐 만큼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마켓에선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소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수제 원목 오르골을 비롯해 크리스마스 전문 편집숍,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등이 마련한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선물 품목을 선보인다.

▼ 지난해 '크리스마스 마켓' 방문 후기

유튜브, 스틸영 stillyoung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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