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아닌가요?'…아시아나항공, 내년부터 탑승수속 장소 바뀝니다
2025-11-0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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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1월 14일 기준으로 바뀌어 
                    
                                    
                아시아나항공이 내년 1월부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탑승수속을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은 2026년 1월 14일 0시 기준으로 모든 운항편의 출발 및 도착 터미널을 기존 제1터미널에서 제2터미널로 이전한다고 4일 밝혔다. 탑승수속은 제2터미널 G~J 카운터에서 이뤄지며, 이 가운데 J 카운터는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객과 우수회원 전용으로 운영된다.
회사는 터미널 이전으로 인한 승객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안내에 집중할 계획이다.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홍보와 함께, 인천공항 내 주요 지점에 안내 배너를 설치해 현장 안내도 강화한다.
또 2026년 1월 14일부터 탑승하는 항공권에는 변경된 터미널 정보가 포함되며, 알림톡을 통해 승객에게 개별 안내도 이뤄진다.
이번 아시아나항공의 제2터미널 이전이 완료되면 한진그룹 산하 모든 항공사가 제2터미널에서 운영된다. 이미 아시아나항공 계열의 두 저비용항공사도 지난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제2터미널로 이전해 운영 중이다.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프로그램 통합도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2024년 말부터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대한항공 ‘스카이패스’로 통합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보유자들은 일정한 조건에 따라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하게 된다.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 기준 역시 단계적으로 일원화되며, 2028년까지는 통합 운영 체계가 완전히 구축될 예정이다.
양 항공사의 통합은 여객 시스템, 터미널, 마일리지 등 항공 이용에 전반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어, 여행객들은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