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그룹,  '2025 대성해강사이언스포럼' 개최
2025-11-0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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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전등록 100여 명, 유튜브 생중계
                    
                                        
                        시스템대사공학 창시자 이상엽 KAIST 부총장 비롯한 최고 권위자들이 한자리에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성그룹은 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5 대성해강사이언스포럼'을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이 포럼은 '인공지능 시대의 바이오 혁신을 주제로 열린다.
인공지능(AI)과 생명공학의 기술 융합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바이오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와 미래 발전 방향을 조망할 예정이다.
최근 생명공학분야에선 AI기술은 상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역할이 확대돼 게놈 설계와 단백질 구조 예측 등 합성생물학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신약 개발과 디지털 헬스케어 등 바이오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더 큰 틀에서의 과학기술계 변혁에 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포럼에는 KAIST 연구부총장이자 국가바이오위원회 부위원장인 이상엽 교수가 기조연사로 나선다.
이 부총장은 세계 산업생명공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시스템대사공학 연구 분야의 창시자다.
이 교수는 ‘공학생물을 위한 인공지능’을 주제로 발제, 공학생물학 연구·개발에 AI를 활용하는 실제 전략과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캐나다 토론토대학교의 △필립 김(Philip M. Kim) 교수가 ‘펩타이드 디자인(Peptide Design):AI로 단백질을 설계하는 시대’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한다.
김 교수는 AI로 자연에 없는 단백질과 펩타이드 구조를 설계했으며, 특히 구글의 알파폴드(AlphaFold)를 뛰어넘는 펩플로우(PepFlow)라는 혁신적 딥러닝 모델을 개발해 정밀한 신약 설계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 번째 세션에선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대표적인 디지털 의료 플랫폼 기업, 카카오헬스케어의 황희 대표가 연사로 나선다.
‘디지털 헬스케어의 혁신 동력, AI와 빅데이터’를 주제로 AI와 빅데이터가 이끄는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과 디지털 헬스케어의 실제 적용 방안을 다룰 예정이다.
이어 장병탁 서울대학교 교수는 ‘바이오산업에서의 AI (AI for Bio-Industry)’를 주제로 발표한다. AI가 지능형 연구 협력자로서 진화 단계별로 어떻게 바이오 혁신을 어떻게 이끌 수 있는지 살펴본다.
포럼의 좌장은 KAIST 연구처장이자 공학생물학대학원 석좌교수인 조병관 교수가 맡아 전체 세션을 진행한다.
행사를 주최하는 대성그룹 김영훈 회장은 "AI와 바이오의 융합으로 생명공학분야에서 혁신적이고 파괴적인 기술들이 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인류의 생명연장의 꿈을 실현하는 한편, K-바이오테크로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