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드웨인 존슨 이어…올해 가장 섹시한 남자로 선정된 '이 배우'

2025-11-0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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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일대의 영광"

영국 출신 배우 조너선 베일리가 미국의 권위있는 연예잡지 '피플지'에서 발표한 '올해의 가장 섹시한 남자'로 선정돼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할리우드 배우 조너선 베일리 모습 일부. / 뉴스1
할리우드 배우 조너선 베일리 모습 일부. / 뉴스1

피플지는 '2025년 현존하는 가장 섹시하는 남자'에 조너선 베일리를 선정했다고 지난 3일(현지 시각) 밝혔다.

베일리는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브리저튼'에서 이름을 알린 뒤, 지난해 개봉한 뮤지컬 영화 '위키드'에서 주요 배역을 맡아 흥행을 이끌었다. 또한 미국 드라마 '펠로 트래블러스'에 출연해 에미상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할리우드 배우 조나단 베일리가 지난 7월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영화 '쥬라기 월드 : 새로운 시작’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 뉴스1
할리우드 배우 조나단 베일리가 지난 7월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영화 '쥬라기 월드 : 새로운 시작’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 뉴스1

그는 지난 7월 개봉한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에서 스칼릿 조핸슨과 함께 주연을 맡았으며, 당시 조핸슨과 내한해 한국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베일리는 전날 밤 토크쇼 '지미 팰런의 투나잇 쇼'에 출연해 해당 타이틀을 얻은 데에 대해서 "일생일대의 영광"이라며 "완전히 말도 안된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비밀로 유지해야 해서 반려견에게만 말했다", "이제 친구나 가족들이 알 게 될 걸 생각하니 기대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다섯 살 때 할머니와 함께 뮤지컬 '올리버!'를 관람한 이후 배우의 꿈을 키웠다고 회상했다. 두 해 뒤에는 영국 명문 극단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의 무대에 오르며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 그는 이후 꾸준히 연극 무대에서 경력을 쌓았고, 올해 초 런던에서 '리처드 2세'라는 작품의 주연으로 무대에 섰다.

할리우드 배우 조나단 베일리가 지난 7월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영화 '쥬라기 월드 : 새로운 시작’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 뉴스1
할리우드 배우 조나단 베일리가 지난 7월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영화 '쥬라기 월드 : 새로운 시작’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 뉴스1

공개적으로 커밍아웃한 베일리는 성소수자 인권 옹호에도 적극적이다. 그는 성소수자(LGBTQ+) 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더 셰임리스 펀드'를 설립하기도 했다.

그간 피플지가 '가장 섹시한 남자' 타이틀을 부여한 역대 인물로는 멜 깁슨(1985년 첫 수상자)을 비롯해 브래드 피트, 조지 클루니, 드웨인 존슨, 피어스 브로스넌, 데이비드 베컴 등이 있다. 지난해에는 배우 겸 감독인 존 크래신스키가 선정된 바 있다.

home 김현정 기자 hzun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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