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사, 디즈니 '라푼젤' 연기 하나... "유력 후보로 논의 중"

2025-11-0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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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팬들 관심 집중

블랙핑크 멤버 리사(Lisa)가 디즈니(Disney) 작품에 주인공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블랙핑크 리사(좌)와 라푼젤 / 리사 인스타그램, 디즈니
블랙핑크 리사(좌)와 라푼젤 / 리사 인스타그램, 디즈니

미국 매체 올케이팝(Allkpop)은 4일(현지 시각) 업계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리사가 디즈니가 추진 중인 실사화 영화 '라푼젤(Rapunzel)'의 주인공을 맡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Scarlett Johansson)은 라푼젤을 탑에 가두는 마녀 '마더 고델(Mother Gothel)' 역에 캐스팅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 영화가 디즈니 대형 프로젝트 중 하나로 손꼽히는 만큼, 주연 라푼젤 캐스팅이 영화의 흥행을 좌우할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케이팝은 또 최근 레이첼 제글러(Rachel Zegler)와 갈 가도트(Gal Gadot)가 주연을 맡았던 '백설공주(Snow White) 리메이크'가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에 디즈니가 새로운 글로벌 흥행 요인을 찾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팬층을 보유한 리사가 충분히 상업성과 대중성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디즈니 내부에서도 긍정적인 검토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라푼젤 실사화 프로젝트는 현재 디즈니에 의해 진행 중이지만 공식 캐스팅 발표는 아직 없는 상태다. 프로젝트는 지난 4월 한 차례 중단됐다가 최근 다시 재개됐다. '위대한 쇼맨(The Greatest Showman)'을 연출한 마이클 그레이시(Michael Gracey)가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라는 점 외에는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다.

리사 외에도 플로렌스 퓨(Florence Pugh), 시드니 스위니(Sydney Sweeney) 등 할리우드 차세대 배우들이 라푼젤 역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K팝 커뮤니티와 팬 포럼 등에서는 각 배우의 이미지와 연기력을 비교하며 리사가 라푼젤에 가장 어울리는지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리사는 지난 2월 HBO 인기 드라마 '화이트 로투스(The White Lotus)' 시즌3에 출연해 '무크(Muk)' 역으로 연기 데뷔를 했다. 첫 연기임에도 자연스러운 표현과 감정 연기로 호평을 받으며 배우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후 그는 할리우드 대형 에이전시 WME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넷플릭스(Netflix) 영화 진출을 검토하는 등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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