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휴식의 황금비율, 함평 '블루 워케이션'에서 답을 찾다

2025-11-06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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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휴식의 황금비율, 함평 '블루 워케이션'에서 답을 찾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함평군이 선보인 신개념 근무 형태 '블루 워케이션'이 직장인들 사이에서 새로운 안식처로 떠오르고 있다. 익숙한 사무실을 벗어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업무와 휴식을 병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선사하며 지역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돌머리 해수욕장 일대 전경
돌머리 해수욕장 일대 전경

####도시를 떠나 바다로, 새로운 업무 스타일

'블루 워케이션'은 반복되는 도시의 삶에 지친 직장인과 프리랜서들을 위해 마련된 체류형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탁 트인 돌머리해수욕장 인근에 마련된 쾌적한 숙소와 업무 공간에서 자유롭게 일하며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다. 이는 단순한 장소의 변화를 넘어, 창의적인 업무 환경과 삶의 활력을 동시에 제공하는 혁신적인 시도다.

####최대 60만 원 지원, 몸과 마음의 재충전

함평군은 참가자들의 재충전을 위해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소정의 참가비만 내면 1인당 최대 60만 원에 달하는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독특한 돌머리 해수찜부터 생생한 갯벌 체험까지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업무 스트레스는 물론, 지친 심신까지 회복할 수 있는 기회다.

####축제와 함께 즐기는 특별한 경험

'블루 워케이션'의 매력은 함평의 사계절 축제와 연계하여 더욱 풍성해진다. 가을에는 '대한민국 국향대전'의 국화 향기에 취하고, 겨울에는 '함평 겨울빛축제'의 화려한 야경을 감상하며 업무의 피로를 씻어낼 수 있다. 일과 후 지역의 문화 콘텐츠를 즐기며 얻는 특별한 경험은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한다.

####참가자 만족, 지역 경제에도 활력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 직장인은 "낯선 곳에서의 업무와 휴가가 이토록 완벽한 조화를 이룰 줄 몰랐다"며 "새로운 활력을 얻게 해준 함평군에 깊이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블루 워케이션'은 개인의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함평군 관광정책실 또는 블루 워케이션 사무국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블루 워케이션을 통해 직장인들에게 우리 함평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며 “앞으로도 여행객들에게 우리 함평군의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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