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하모니, 함평군 합창단 전남 최고 정상에 우뚝 서다

2025-11-06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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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하모니, 함평군 합창단 전남 최고 정상에 우뚝 서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순수 아마추어들의 열정으로 빚어낸 아름다운 화음이 전라남도를 울렸다. 함평군합창단이 지난 4일 장성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33회 도민합창경연 페스티벌'에서 최고상인 대상의 영예를 안으며, 지역 문화예술의 저력을 과시했다.

####감동을 자아낸 두 곡의 노래

이번 경연은 전남 지역의 실력파 아마추어 합창단들이 모두 모여 기량을 겨루는 권위 있는 무대였다. 이날 함평군합창단은 김동진 작곡가의 〈목련화〉와 경쾌한 리듬의 〈Sign Me Up〉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단원들은 섬세한 감정 표현과 완벽한 화음을 선보이며 관객과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만장일치에 가까운 찬사를 받았다.

####취미가 만들어낸 프로급 실력

함평군합창단은 음악을 사랑하는 순수 아마추어 군민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매주 월요일마다 모여 정기적인 연습을 통해 실력을 다져왔으며, 이러한 꾸준한 노력이 이번 대상 수상의 밑거름이 되었다. 단원들의 열정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프로 못지않은 실력으로 꽃을 피웠다.

####지역과 호흡하는 문화 사절단

합창단은 나비대축제, 대한민국 국향대전, 현충일 추념식 등 함평군의 주요 행사마다 아름다운 공연을 선보이며 군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해왔다. 이들은 단순한 합창단을 넘어, 음악을 통해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군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문화 사절단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목소리

김선옥 단장은 “단원들의 땀과 헌신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상익 함평군수 역시 "군민의 자긍심을 높여준 합창단의 노고에 깊이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단체로 더욱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들의 열정이 계속되는 한, 함평의 아름다운 노래는 앞으로도 계속 울려 퍼질 것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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