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는 기쁨, 회복은 함평군이 책임집니다~산후조리비 100만원 '통 큰 지원'

2025-11-06 05:41

add remove print link

아이 낳는 기쁨, 회복은 함평군이 책임집니다~산후조리비 100만원 '통 큰 지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인구감소 위기 속에서 전남 함평군이 출산 가정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위한 과감한 정책을 발표했다. 오는 2026년부터 지역 내 산모들에게 지원되는 산후조리 비용을 현행 50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으로 두 배 인상하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산모의 건강이 곧 가정의 행복

이번 지원 확대는 출산이라는 큰 기쁨 뒤에 찾아오는 경제적 부담과 산모의 건강 회복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함평군은 산모가 오롯이 심신의 안정을 되찾는 것이야말로 건강한 가정과 지역 사회의 미래를 위한 가장 중요한 투자라는 판단 아래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지원 대상은 출생일 기준, 부모 중 한 명이 함평에 주소를 두고 자녀를 출생신고한 모든 가정이다.

####산후조리원부터 마음 돌봄까지, 폭넓은 혜택

확대된 지원금은 산모의 회복에 필요한 다방면에 사용될 수 있다. 산후조리원 이용료는 물론, 산후우울증 상담과 같은 심리적 치료, 산후 마사지 및 요가 등 신체 회복 프로그램 비용까지 폭넓게 보장된다. 이 외에도 각종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구입비도 지원받을 수 있어 출산 가정이 실질적인 도움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은 출산 후 6개월 내에 보건소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작은 군의 놀라운 성과, 4년 연속 출산율 'UP'

함평군의 '아이 친화 정책'은 이미 괄목할 만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산후조리비 지원 외에도 출산장려금, 산모도우미 지원 등 입체적인 정책을 펼친 결과, 최근 4년간 합계출산율이 꾸준히 상승하는 기적을 만들어냈다. 지난해에는 합계출산율 1.32명으로 전국 6위에 오르는 등, 인구 위기 극복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미래를 위한 투자, 아이 울음소리 넘치는 함평

함평군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2026년까지 출생아 130명 달성을 목표로 더욱 적극적인 출산 장려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익 군수는 "산모의 건강한 회복이 곧 지역의 밝은 미래"라며 "모든 출산 가정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 속에서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