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깜짝 희소식…소집 앞두고 제대로 실력 폭발한 '이 선수'

2025-11-0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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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의 기대주 엄지성, 클럽에서 시즌 첫 골 쾌거
A매치 앞둔 엄지성, 기회의 발판을 마련하다

홍명보호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소집을 앞둔 엄지성(스완지시티, 23)이 시즌 첫 골을 터트리며 폼을 끌어올렸다.

엄지성 '이얏호!' / 엄지성 인스타그램
엄지성 '이얏호!' / 엄지성 인스타그램

엄지성이 골로 존재감을 알렸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6일(한국 시각) 스완지시티는 영국 프레스턴의 딥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잉글랜드 챔피언십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프레스턴에 1-2로 패배했다.

최근 2경기 무패(1승 1무) 흐름을 마감한 스완지시티는 시즌 4승 5무 5패를 기록하며 24개 팀 중 17위로 내려앉았다.

엄지성은 팀이 0-2로 뒤진 후반 31분 측면 자원으로 교체 투입됐다. 투입 4분 만인 후반 35분, 엄지성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며 절묘한 감아차기를 시도했고 볼이 골망을 흔들어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짧은 시간을 소화하고도 득점을 올린 높은 효율의 장면이었다.

스완지시티는 후반 막판까지 동점골을 노렸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팀은 순위 반등을 위해 다음 라운드에서의 반전을 노려야 한다.

이번 골은 엄지성의 올 시즌 공식전 16경기 만의 첫 득점이다. 그는 리그에서 12경기 1도움, EFL컵에서 3경기 1도움을 기록해 왔으나 그간 골이 터지지 않던 터라 그에게도 뜻깊고 반가운 소식이다.

엄지성 골 / 엄지성 인스타그램
엄지성 골 / 엄지성 인스타그램

엄지성은 대표팀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월 파라과이전에서는 A매치 3년 만의 득점을 기록했다. 그의 A매치 통산 2번째 골이었다.

대표팀에서 그는 손흥민(LAFC), 오현규(헹크), 황희찬(울버햄튼), 이강인(파리생제르망), 이재성(마인츠), 배준호(스토크시티) 등 화려한 공격진 사이에서도 자신만의 플레이로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신임을 받고 있다.

이번 11월 A매치 명단에도 포함돼 볼리비아, 가나와의 경기를 준비한다. 클럽에서의 시즌 첫 골은 대표팀 합류를 앞둔 그에게 의미 있는 신호탄이 됐다.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11월 소집명단 (27명)

GK: 김승규(FC도쿄), 조현우(울산HD), 송범근(전북현대)

DF: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 이한범(미트윌란), 박진섭(전북현대),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이명재, 김문환(이상 대전하나),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설영우(츠르베나즈베즈다)

MF: 원두재(코르파칸), 백승호(버밍엄 시티),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인범(페예노르트), 황희찬(울버햄튼), 김진규(전북현대), 양민혁(포츠머스), 엄지성(스완지시티), 이동경(울산HD), 권혁규(FC낭트)

FW: 오현규(KRC 헹크), 손흥민(LAFC), 조규성(미트윌란)

home 유민재 기자 toto742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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